영화음악, 그리고 OST-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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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별: Complete Original Motion Picture Score (2000/2000)
작곡가: Richard Marvin
발매사: Promotion Score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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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01. End Credits 
[05:47] 02. Sub Battle
[01:16] 03. Material Office
[02:57] 04. Chase
[04:43] 05. Finale And Dedication
[02:43] 06. Picking Up Survivors
[01:45] 07. S-33 Leaves Port
[01:48] 08. Big Leaks
[01:09] 09. Restarting The U-571
[01:08] 10. Going To 200 Meters
[08:38] 11. Destroyer Battle
[02:11] 12. Enigma Photo/Swastika
[00:57] 13. Pier Intro
[02:19] 14. Lock And Load
[01:46] 15. Taking The U-571
[01:18] 16. Tyler Picks Tigger
[02:37] 17. U-571 Rises/Tigger Struggles
[02:25] 18. S-33 Sinks
[02:16] 19. Searching Below
[02:32] 20. Opening/U571 Attacks
[01:27] 21. U-571 Surfaces
[05:12] 22. Tyler's Torpedo Plan 
[03:51] 23. Quiet Theme(End Credits)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잠수함 U보트의 위력은 정말 대단했었다고 한다.
철저한 보안과 체계적인 작전지휘아래 움직이는 이 잠수함은 전세를 역전시키려던 연합군을 번번히 좌절시켰으며 수많은 사상자를 낳게 했다.
아돌프히틀러는 잠수함의 건조를 금지하는 조약마저 파기한체 자신의 야심을 채우기위해 잠수함을 제작하게 했다. 결국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뜻밖의 역습을 당한 연합군은 항공모함부터 시작해 수많은 작전수행선까지 5,000척 이상이 작살이 났다고하니 아무리 바다속에서 몰래 쏘고 튀는 전법을 구사하는 잠수함이라도 대단한 전과가 아닐 수 없다.
연합군은 작전수행중 이상이 발생한 U 보트에 독일군으로 잠입하여 그것을 끌고오려는 시도를 실제로 여러번 감행했다. 이것을 영화화 한(하지만 이 영화 자체는 전적으로 허구이다)것이 본작 [U-571]이다. 이는 영화의 흥미를 위한 설정으로 보이는데, U 보트를 탈취하기 위해 잠입한 연합군들은 정작 자신들이 몰고 온 모선이 파괴되는 바람에 적선을 몰고 자신들의 진지로 돌아가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계기판의 매뉴얼은 모두 독일어이고 망망대해에 정말이지 '알아서' 탈출해야하는 극적인 상황이지만 그들에게 있어서는 생사가 걸린 현실적인 일이 벌어지고만 것이다.
흥행을 위한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설정이 아닐 수 없지만 영화는 꽤 재미가 있다.
매튜맥코너히, 빌팩스턴의 스타급 연기자에 연기파배우로 명성높은 하비키텔과 록뮤지션에서 배우로 업종변환한 본조비까지 등장하는 출연진도 흥미롭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어야 할 감독의 능력은 [브레이크다운]의 긴장감넘치는 연출력으로 인정받은 조나단머스트로우라는 이름으로 만회되고 있으며, 잠수함이 등장하는 영화답게 꽤 많은 돈이 퍼부어진 '값'을 하고 있다.
[U-571]의 오리지널스코어는 리차드마빈이 담당하고 있는데 이미 그는 조나단머스트로우 감독과 [브레이크다운]에서 호흡을 맞출 뻔(그의 스코어는 Rejected Score이다) 한적이 있다. 사운드트랙의 전반적인 감상은 [U-571]는 전시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박진감 넘치는 구성으로 일관하는데, 어차피 영웅담을 다루기보다는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과 사건위주의 전개를 띄고 있다. 또한 오케스트레이션 편성은 대단히 화려하며 영화를 감상하기전에 음악만 들어도 전체적인 분위기와 상황을 짐작할 수 있을만큼 직설적인 스코어이다. 그것은 주인공들이 처한 난처한 상황이라는 심리적배경은 있으나 어차피 [U-571]이라는 잠수함이 주인공인 영화이다보니 발생된 결과이며, 음악을 통해 무엇에 집중해서 표현할 것인가라는 대상을 선택해야 하는 작곡가의 입장과도 상통한다.
그리고 [U-571]은 DVD시장에서 한때 DTS 사운드의 표준으로 각광(?)받았을 정도로 사운드이펙트와 음악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영화이기도 하다. 때문에 영화속 어느요소들 보다도 '소리가 잘 들리는 영화'인 [U-571]에서 리차드마빈의 음악비중은 당연히 크다.

<사족>
한가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는 [브레이크다운]도 그러했고, 본작 [U-571]도 상당한 완성도를 갖춘 스코어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운드트랙은 정식유통되는 일반적인 경로를 밟지못했다는 점이다. [U-571]의 사운드트랙 역시 홍보용(Promotion) 음반이다. 또 하나 이 앨범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은, 트랙들의 볼륨 노멀라이즈(Normalize)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는 것이다. 소리가 찢어지는 일이 상당수이며 그것은 듣기가 거북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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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4box@hanmail.net) boxworld
OST 리뷰 l 2008/08/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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