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Complete Original Motion Picture Score (1985/2000)
작곡가: Alan Silvestri
발매사: Delorean
글쓴이: 김관희
---------------------------------------------------------------------------------
[08:14] 01. Overture
[03:10] 02. Main Theme
[00:44] 03. The Delorean Revealed
[01:19] 04. Einstein Desintegrates
[01:33] 05. 1.21 Gigawatts
[04:34] 06. The Libyans
[01:46] 07. The Delorean Ditched
[01:17] 08. The Town Square
[01:35] 09. The Skateboard Chase
[00:37] 10. The Kiss
[01:16] 11. The Letter
[01:10] 12. Doc Returns
[01:11] 13. The Delorean Retrieved
[04:51] 14. The Clock Tower
[04:50] 15. It`s Been Real Educational
[00:54] 16. What An Adventure
[03:11] 17. End Title
---------------------------------------------------------------------------------
필자는 영화음악 음반을 전문적으로 모으는 컬렉터는 아니다.
그저 관심이 있는 음반이 있으면 구입을 하고, 음악자체를 즐기는 애호가 정도라고나 할까. 때문에 음반의 존재유무를 확인하는 최소한의 절차도 없이 - 정말이지 '몹시 듣고싶고 보고싶은' 사운드트랙이 있다는 점에서는 여느 애호가들과 다를바 없는것 같다.
하지만 영화음악을 소개하는 일을 하면서부터는 손에 들어오게 되는 음반들에 대해 때때로 그 정체(?)가 진실로 궁금한 아이템들이 있는데, 본 사운드트랙 [백투더퓨처]가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영화자체의 인기가 있었거나 음악적인 가치가 필요한 영화들은 정식으로 릴리즈된 공식사운드트랙 이외에, 홍보용 음반이나 이른바 '빽판'에 해당하는 부틀렉버전이 존재하는데 한스짐머나 존윌리엄스, 제리골드스미스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시장에서는 구경할 수 없는 음반들이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그런 음반들은 해당영화의 매니아들이나 작곡가를 지지하는 팬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제대로 된 출처는 커녕, 아무런 연관성없이 떠도는 것들까지도 각양각색이다.
'부틀렉'이라는 타이틀을 당당히 달고 있는 본 음반은 이미 소개한 바 있었던 영화 [백투더퓨처]와 동명의 사운드트랙이지만 실제로는 기존의 발매되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영화 [백투더퓨처]의 사운드트랙 하면 바로 생각나는 '휴이루이스'의 'The Power Of Love'도, 주인공 마티맥플라이가 열광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부르던 'Johnny B. Goode'도 없다. 단지 본 영화의 오리지널스코어를 담당했던 알란실베스트리가 작곡한 17곡의 연주곡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백투더퓨처]의 테마음악이 가지고 있는 지명도나 인기를 생각해 본다면 우리에게 익숙한 'Main Title'이외의 다른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정식발매된 [백투더퓨처] 사운드트랙은 팝과 스코어가 적정수준에서 어우러지면서 그 완성도면에서도 의심할 바 없는 높은 만족도와 완성도를 선사하지만 한가지 안타까웠던 사실이 알란실베스트리의 스코어가 2곡 뿐이었다는 것이었음을 기억한다면 이 음반은 영화 [백투더퓨처]의 팬들 뿐만 아니라 영화음악가 알란실베스트리의 팬들 모두를 열광시킬만하다.
사실 [백투더퓨처]는 작곡가가 가진 음악적인 재능을 펼칠만한 영화를 못만나고 있던 당시의 상황을 역전시키면서 메이저 작곡가로의 본격적인 거듭남을 가능케 해주었던, 알란실베스트리에게는 '인생대역전'의 서막을 알린 가장 의미있는 작품이 아니던가.
흥미진진한 모험을 음악만으로도 상상케해주는 훌륭한 멜로디라인과 탁월한 구성을 자랑하는 'Main Title'은 말할 것도 없으며, 전곡을 감상하면 수시로 변주되면서 영화의 구석구석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촉매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외에도 영화속에서 플루토늄을 훔친 박사를 찾아온 리비아인들과의 추격씬에서 쓰인 'The Libyans', 1950년대로 돌아간 마티가 황당한 표정으로 힐밸리 거리를 배회할때 비장하게 흐르던 'The Town Square', 비프와 마티의 스케이트보드 추격씬에서 사용된 'The Skateboard Chase'(이곡은 2편의 사운드트랙과 비교해서 들으면 매우 흥미롭다)등 [백투더퓨처]의 대략적인 장면까지를 꿰뚫고 있는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이다.
TRACKBACK :: http://www.4box.org/trackback/1099
-
Subject: 백 투 더 퓨쳐 OST - 그 동안 나온 앨범들 총정리
Tracked from 빔나이트의 따분한 통치령 삭제후회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과거에 저질렀던 실수나잘못을떠올리곤 '내가 그때 왜그랬을까? 지금 같으면 안 그랬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도 없이하곤 한다. 타임머신이라는 기계가 그래서 매력적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른다. 타임머신만 있다면 과거로 날아가서 예전에저지른 실수를 바로잡을 수도 있을 것이고, 미래로 가서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볼
2010/04/07 01:3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