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992)
작곡가: Gary Chang
발매사: Varese Sarabande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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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01. Main Title
[00:59] 02. Fanfare
[01:32] 03. The Takeover
[02:58] 04. Casey Gets In Touch
[01:31] 05. Casey Saves Jordan
[00:48] 06. Reveal Sub
[02:05] 07. Sub Splits
[03:53] 08. They Sink The Sub
[01:50] 09. Casey Rescues The Laundry
[02:08] 10. Sitting Ducks
[01:46] 11. The Broadway Shootout
[00:48] 12. Casey Meets Strannix
[02:48] 13. Casey Saves Hawaii
[02:38] 14. Epilogue
---------------------------------------------------------------------------------만약 액션이라는 요소가 주가 되는 영화들의 계보를 하나씩 따져나간다면 아마 끝도없이 많은 영화들이 거론될 것입니다.
이미 익히 알려져 있는대로 헐리우드의 영화시스템이 사랑과 드라마를 포함한 몇가지 장치들을 기본적으로 차용해 왔습니다. 특히 SFX를 포함한 영화 관련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된 80, 90년대로 접어들면서부터는 웬만한 헐리우드 영화들속에 장르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장치가 기본적인 옵션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앞서 언급했던 액션이라는 요소입니다.
최근의 영화들이 화면의 리얼리티를 강조하고 표현불가능한 상황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컴퓨터그래픽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액션이라는 요소도 영화의 흥행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것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언더시즈]는 앞서 말한 모든 요소들을 대부분 충족하는 전형적인 영화입니다.
여기에 역시 헐리우드 영화의 고전적인 흥행수법중 하나인 스타시스템이라는 장치가 포함됨으로써 더욱 완성된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개봉당시에 자리잡은 액션스타가 아닌, 한창 뜨고 있던 배우였던 스티븐시걸이 실질적으로 스타로 들어서는 과정의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모든 장치들은 스티븐시걸의 행위에 맞추어져있고, 많은 액션영화들의 포맷이 그렇듯 이 영화도 쫓고 쫒기는 과정을 통한 1인칭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액션전문배우들과는 달리 스티븐시걸의 꺾고 찌르는 액션이 여지없이 등장하며, 대사연기에 능숙하지 못한 시걸 특유의 행동이 주는 컬트함도 보는 재미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명조연배우인 토미리존스가 악역으로 등장하기도해서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한데, 영화의 특성상 그의 내면연기를 접하기는 힘들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음악을 맡은 게리챙의 스코어는 사실 이 영화가 뻔한 내용의 액션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음악이 가져야 할 몇가지의 모범적인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이 영화의 주된 무대가 배라는 상황을 충분히 염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다라는 상황, 거기에 더욱 격리된 느낌을 주는 배라는 폐쇄공간에서 게리챙이 택한 스코어는 외형적 화려함이나 스케일에 의존한 음악이 아니었습니다.
몇몇 곡에서 마치 있는듯 마는듯한 음악이 들려지고 있는데, 이 효과를 더욱 증폭시키기 위해서 콘트라베이스를 포함한 몇몇 악기들의 현을 활로 긋는 것이 아니라 뜯거나 퉁기는 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인물들의 이동과 동적인 상황이 필요할때 이런 방식의 음악을 택하고 있는데 효과는 적절하다고 보여집니다.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삽입된 몇곡의 스코어는 현재 TV의 모프로그램에서 시그널음악과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자주 접할 수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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