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그리고 OST-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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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별: Original Sound Track (1998/1998)
작곡가: 원일
발매사: Woongjin Media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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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0] 01. 오프닝(고향의 봄)
[04:32] 02. 갈라진 마을 1
[02:52] 03. 갈라진 마을 2
[01:20] 04. 고향의 봄(아이들)
[00:40] 05. 창희와 성민(라이타)
[01:57] 06. 우정의 테마1(도시락)
[01:00] 07. 운동회
[00:35] 08. 회상
[01:03] 09. 회상의 테마(안성댁)
[01:59] 10. 창희야(불타는 방앗간)
[01:21] 11. 우정의 테마 2(떠나는 미군 트럭)
[02:12] 12. 그리운 창희(창희의 라이타)
[01:16] 13. 창희는 어디에
[01:59] 14. 메인 테마 1(장례식)
[03:24] 15. 피지 못한 꿈(우는 영숙)
[01:07] 16. 회상의 테마
[03:03] 17. 좇겨난 아버지(붉은 페인트)
[01:47] 18. 창희의 무덤 앞에서(성민)
[04:22] 19. 무거운 불씨(길)
[01:07] 20. 성민의 꿈(희망의 라이타)
[04:47] 21. 메인테마 2(길떠나는 가족) 
---------------------------------------------------------------------------------이광모 감독, 은둔하고 있던 예술가의 나지막한 목소리를 1998년 우리는 듣게 된다.
전쟁에 사그러들고 치유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버린 기억속의 한자락을 집요하게 파헤친 이 작품은 역사의 아픈 생채기를 아름답다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감싸 안는다.
그 표현양식은 순간의 찰나와 감각적인 색채에 의존하는 MTV세대의 그것과는 정반대의 지점에서 출발하였고(사실 비교자체가 넌센스이리라) 연륜에서 우러나는 아름다운 영상과 메시지의 합일이라는 총체적 쾌감을 우리에게 전해 주었다.
이 쾌감은 곧 수렁에 빠진 한국영화를 구원해줄 수 있는 또 하나의 탈출구가 되었고 이 역사의 증거를 영상으로 만들어낸 감독, 그리고 그 영상을 음악으로 서포터하는 원일이라는 작가에게로 다시 한번 U턴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미 영화 [꽃잎]에서 역사고찰이라는 부담을 음악으로 훌륭히 승화시킨 바 있었던 원일은 영화 [아름다운 시절]에서 우리것을 더 노골화시키며 그 비극의 역사에 더 깊게 발을 담근다. 서양과 동양의 음악의 아름다운 조화 - 대금과 피아노의 절묘한 병치는 비극의 역사에 놓인 한민족과 외세의 이미지를 상징하는데 부족함이 없고 그 놀라운 센스는 영화의 슬픔과 비애를 순수하게 음악만으로 이끌어내는데 성공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Joo_이퀼
한국 OST/아 l 2008/07/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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