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영국 요크 지역에서 태어난 존배리는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가 여러 개의 극장들을 소유했던 탓에 일찍부터 영화를 알게 되었다.
학교를 그만두기 휠씬 전부터 이미 작곡가가 되려고 결심한 그는 프란시스 잭슨 박사를 비롯 재즈 뮤지션으로 당시 활약중이던 스탄게튼 오케스트라의 빌 루소등으로부터 음악 레슨을 받은 후 빅 밴드에서 연주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57년에 존배리 세븐(The John Barry Seven)이라는 자신의 재즈 밴드를 결성한 존 배리는 지휘와 편곡을 맡으면서 TV등에 출연하며 여러 곳에서 투어를 가졌다.
그 시기에 그는 차분하면서도 정확한 연주 테크닉을 전개하는 것으로 인정 받았다고 한다.
이어 인기 파퓰러 가수인 애덤 페이스와 함께 그의 히트곡인 'What Do You Want?'의 작업에 함께 참여했던 존배리의 그룹은 애덤페이스가 59년 [비트걸]이라는 영화에 주연으로 발탁된 후 이 영화의 스코어를 맡게 되었다.
그때부터 그의 영화 음악 작곡가의 인생은 시작되었다. 그후 계속해서 몇 편의 마이너 영화에 음악을 맡은 존배리는 모티 노먼의 영화 제임스본드 주제가(62년 007 시리즈의 첫 작품인 [Dr. No]에서부터 선보임)에서 어레인지를 맡게 되었다.
영화의 빅 히트와 함께 그의 명성도 차츰 상승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음은 물론이다.
이후 다음번 제임스 본드 영화로 63년에 제작된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역시 어레인저겸 작곡가로 참여한 존배리는 계속해서 제임스본드 시리즈의 음악을 맡게 되었다. 또한 [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에 삽입된 곡으로 허스키한 음색을 지닌 루이 암스트롱이 불러 히트시킨 'We Have All The Time In The World'는 나중에 기네스사의 광고에 사용되면서 다시금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러한 작곡 능력으로 존배리는 영화 음악의 대부로 존경받기에 이른다.
60년대에만 무려 3번의 아카테미상을 수상한 존배리는(65년작 영화 [야생의 엘자] 68년작 [The Lion In Winter]로 작곡상과 주제가상 등을 수상) 그후 영화 [아웃오브 아프리카][늑대와 춤을]등으로 다시 아카데미상을 받는 등 헐리웃 영화계의 최고 거장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스코어 제작 기법은 웅장하면서도 스케일이 큰 입체감을 띄는 것이 특징이며, 오케스트라의 연주 기법으로 표출해내는 그의 연주 음악 세계는 스크린의 이미지와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Writer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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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근데 눈에 띄는 부분이 있는데...
2008/09/25 13:23'제임스 본드 영화로 63년에 제작된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63년 작품은 [위기일발: From Russia With Love]이고
[나를 사랑한 스파이: The Spy Who Loved Me]는 77년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