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그리고 OST-BOX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분별: 영화주제곡 모음 (1986/1986)
작곡가: 정성조
발매사: Jigu Records (JLS-1202038) (LP)
글쓴이: 김관희
--------------------------------------------------------------------------------
[03:48] 01. 난 너에게 - 정수라 
[03:15] 02. 외인구단 - 김도향
[04:12] 03. 창문 - 정수라
[02:20] 04. 고독한 강자 - 김도향
[02:58] 05. 사랑의 테마(경음악)
[03:00] 06. 불꽃이 되어(훈련) - 김도향
[02:58] 07. 꿈으로 가는 소리 - 윤시내
[02:58] 08. 사랑의 테마 - 윤시내
[02:40] 09. 영원한 사랑 - 정수라
[02:50] 10. 친구여(출전) - 김도향
[03:25] 11. 꿈으로 가는 소리(경음악)
---------------------------------------------------------------------------------전세계에서 야구라는 스포츠를 대중적으로 즐기는 나라는 그리 많지않다고 합니다.
프로야구가 인기스포츠로 이미 정착한 한국의 입장에서보면 언뜻 이해가 가지않는 부분이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 내막을 더 자세히 알고보면 전세계에서 야구를 자국내에서 즐기는 나라는 미국, 일본, 멕시코, 쿠바, 한국, 대만등... 손으로 꼽을 정도이며, 이중에서 프로야구가 행해지고 있는 나라는 더욱 소수입니다. 이러한 의문을 영화와 연과시켜본다면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든 나라는 과연 몇나라나 될까?'라는 희한한 의문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미국과 같은 경우는 영화산업이 발달함과 동시에 야구가 국기인 경우이기 때문에, 또한 워낙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므로 쉽게 그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또한 일본 역시 야구의 인기가 대단하고 탄탄한 자본력을 보유한 곳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때문에 당시 프로야구의 역사가 채 10년도 되지않았던 한국에서 야구를 소재로 한 본격적인 영화가 등장한다는 것은 그 가정만으로도 경이로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이 영화의 주인공 이름대로 혜성과도 같이 등장한 만화책 한편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단번에 가능해지게 됩니다.
'엄지라는 소녀를 끔찍히도 사랑했던 까치머리 소년 오혜성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실천하고 소녀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야구를 시작한다...'
분명 뚜렷한 줄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요약하기가 쉽지않은 이 대작만화를 탄생시킨 이현세씨를 비롯한 주변인물들까지 스타로 부각시키고, 급기야 인기절정의 프로야구와 사랑을 배합시킨(이 만화의 가장 큰 주제는 사랑입니다) 영화버전으로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당시 인기절정의 스타였던 최재성과 이보희를 내세웠고 프로야구 일선에서 활동중이었던 실제인물들까지 가세해(해태타이거즈 선수들과 하일성 해설위원까지 등장합니다) 구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영화발표 당시부터 어느정도 예견되었듯이 - 이미 만화의 드라마틱함에 매료되고 익숙해져있던 관객들은 실제로 스크린에 등장한 영상판 공포의 외인구단에 큰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만화판 공포의 외인구단의 명성에 힘입은 '기획과 의욕만 존재했고 그 이후에는 아무것도 없음'의 총체적인 문제였으며, 바로 그당시 한국영화 자체의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은 관객동원을 비롯한 몇가지 표면적인 성과가 있었으나 내부적으로는 한국영화에 대한 불신감만 더해주었다는 오점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에는 개념조차 뚜렷하지않았던 사운드트랙까지 발매되었으나 이 역시 자체의 작품적 완성도는 그리 신통치않다고 보여집니다.
우선 고의인지 타의인지는 알 수 없으나 - 분명 인기가수들이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 몇몇곡들은 원곡의 연주곡버전(이것을 가라오케 버전이라고 합니다)이 실려 처음부터 완성도를 떨어뜨렸으며, 분명 드라마틱한 요소가 강조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들의 내면적 심리상태를 급하게 만들어진 인기가수들의 노래 몇곡으로 만회하려는듯한 무모함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연주곡의 부재에 대한 섭섭함(?)은 그외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들조차도 영상과 거의 일치하지 못하고 겉돌고 있다는 것에서 제대로 된 영화음악 인프라와 전문적인 식견과 실력을 지닌 작곡가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했으며, 당시의 인기가요 차트와 가요제에서 1위를 독식했던 정수라의 노래 '난 너에게' 한곡만이 힘겹게 분전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Joo_이퀼
한국 OST/아 l 2008/07/31 15:53

TRACKBACK :: http://www.4box.org/trackback/668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 1282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282)
OST-BOX (35)
BOX 뉴스 (16)
OST 리뷰 (478)
영화음악가 (78)
한국 OST (662)
日BOX (12)

달력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