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Expanded Motion Picture Score (1997/2000)
작곡가: Basil Poledouris
발매사: Bootleg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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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8] 01. Intro And Fed Net March
[00:37] 02. Bugs Strike Again
[00:19] 03. Kids And Bugs
[00:44] 04. Rico's Perceptual Powers
[00:57] 05. Carmen's Departure
[01:04] 06. Losing Carmen
[01:40] 07. Carmen's Test Flight
[00:27] 08. Medic
[00:50] 09. Wargame Victory
[00:00] 10. (Unknown Track Name)
[01:04] 11. In Space
[04:53] 12. Punishment And Asteroid Grazing
[02:26] 13. It's War
[05:20] 14. Klendathu Drop
[01:00] 15. Klendathu Massacre
[00:55] 16. The Roughnecks
[03:53] 17. Tango Urilla
[02:45] 18. Hopper Canyon
[01:30] 19. A Lone Survivor
[02:57] 20. Incoming
[02:22] 21. Bugs!
[04:49] 22. The Rescue
[00:25] 23. The Bug Threat
[01:20] 24. Dizzy's Funeral
[03:08] 25. Time For Counterstrike
[03:29] 26. Destruction Of Roger Young
[02:26] 27. Who's With Me
[03:59] 28. Brainbug
[00:44] 29. We're Still Alive
[04:03] 30. They Will Win!
[10:05] 31. End Credits
---------------------------------------------------------------------------------약간씩 기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영화가 개봉되고 난후, 혹은 거의 그 즈음에 맞추어 시장에 진열되는 사운드트랙 앨범들은 늘 기대감을 갖게 한다. 구입전이거나, 또는 완성도를 논할 정도로 충분한 감상시간을 갖기 전 일수도 있으나 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작곡가들의 앨범이 있는데 필자에게는 바실폴드리우스가 바로 그러한 경우에 해당된다.
영화 [붉은 여명](원제가 'Red Dawn'인 영화로, 2003년 말미를 거창하게 장식했던 기사 - 후세인을 생포때 미군의 작전명이기도 하다)에서 시작된 그의 관심이 급속도로 커지게 된 것은 역시 [붉은 10월]과 [로보캅]이었는데, 몇 작품들에서 가지게 된 전폭적인 신뢰는 항상 기대를 넘어서는 양질의 작품으로 다가왔다.
바실폴드리우스는 [로보캅]으로 시작된 폴베호벤과의 긴밀한 협력작업으로도 유명한데, [쇼걸]로 거창하게 한번 말아먹은(?) 비극적인 결과에도 굽힘없이 야심찬 계획하에 [스타쉽트루퍼스]를 제작하게 되어 - 음악을 당연히 누가 맡았겠는가? - 관심을 증폭시켰다.
산고끝에 제작된 영화 [스타쉽트루퍼스]는 극단적인 평론의 말 장난과는 관계없이 이미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전세계 곳곳에 일명 '스타쉽' 매니아들을 심어놓았다.
생긴것도 인간과 틀리지만, 일말의 자비란 없는 클렌다투 행성의 이 못된 버그들은 사람을 아작내도 그냥 내는 것이 아니라 아예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골수를 빨아먹는 포악한 행동들을 보여주는데, 사실 그것보다 더 포악하고 잔인한 '족속들'은 인간들이다.
'버그들을 퇴치하자'는 명목으로 국가적인 슬로건이 걸리면 무자비하게 벌레들을 밟아죽이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고 열광하는 정신나간 모정이 있고,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공익광고성' 영상물에서는 잔인한 총질로 작살이 난 버그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의 약점운운하는 뻔뻔스러움이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영화속에 등장하는 몇개의 모자이크씬(버그가 젖소를 찢어대는 장면과 마지막에 브레인버그를 고문하는 장면)인데 베호벤의 이 유머를 관객들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바실폴드리우스의 오리지널스코어는 이게 걸맞는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의 작품들이 늘 일정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식의 표현을 접어두고서라도 그의 음악은 베호벤 감독이 애초에 노렸을 많은 부분들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인트로로 울려퍼지는 우렁찬 팡파르는 클렌다투 행성의 침략을 함께 막아보자는 모토뒤에 숨겨진 사악한 인간들의 본성을 포장한 말 그대로 '계몽성음악'이다. 필자는 이것이 비록 짤막한 러닝타임의 곡이지만 [스타쉽트루퍼스]의 거의 전부를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유명한 곡은 뭐니뭐니해도 버그들과 전투를 벌이는 씬들에서 사용된 스코어, 그리고 클렌다투 행성에 착륙할 때의 음악들인데 워낙 선명한 멜로디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편성을 갖추고 있어 듣는 것 만으로도 영상이 그려질 정도로 극적인 완성도가 높은 넘버들이다. 하지만 Varese Sarabande에서 정식으로 발매된 사운드트랙은 10여곡이 조금 넘는 단촐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만 따져보면 거의 영화내내 울려퍼졌던 것이 폴드리우스의 스코어였음을 상기시켜 본다면 뭔가 빠져도 많이 빠졌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나온 앨범이 'Expanded Motion Picture Score'라는 설명을 달고 나온 본 사운드트랙인데, 곧이어 언급할 몇가지 단점과 불법으로 제작된 속칭 '해적음반(Bootleg)'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속에서 흘러나왔던 모든 오리지널스코어들이 한곡도 빠짐없이 모두 수록되어 있는 진정한 '확장판'이다. (DVD에만 확장판이 있는게 아니더라는...) 특히 31개의 트랙(하지만 해적판답게 10번트랙의 제목은 '없음'이다)에 70분이 넘는 토털타임은 '스타쉽'매니아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하며, 많은 이들이 찾던 곡 'End Credits'이 그대로 수록되어 있는데 무려 10분이 넘는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긴박한 영화의 느낌은 생생하다.
앨범의 커버도 정식발매 음반과는 매우 다른 디자인(지구방위대군의 헬맷을 버그의 다리가 뚫고 있는, 다소 조악한 디자인이다)이며, 수록곡들 역시 과연 이런곡들이 영화속에 있었나 싶을 정도로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TRACKBACK :: http://ost-box.tistory.com/trackback/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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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타쉽 트루퍼스 OST - 빠진 이빨들이 맞물리는 3종 OST 앨범 세트 두 번째
Tracked from 빔나이트의 따분한 통치령 삭제외계 곤충종족과 지구인의 전쟁을 다룬 SF전쟁소설 "스타쉽 트루퍼스(Starship Troopers)"는 로봇 3원칙으로 유명한 아이작 아시모프과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 A Space Odyssey)'로 유명한 아서 C. 클라크와 더불어 미국 SF 3대 거장으로 꼽히는 로버트 A. 하인라인의 1953년 작품이자 그의대표작 중 하나이다.
2010/02/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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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에 비하면 형편없는 글이지만,
2010/02/12 11:00그래도 스타쉽 트루퍼스 OST 에 대한 글이라 트랙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