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991/1991)
작곡가: Brad Fiedel
발매사: Varese Sarabande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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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9] 01. Main Title(Terminator 2 Theme)
[02:34] 02. Sarah On The Run
[04:35] 03. Escape From The Hospital(And T1000)
[03:28] 04. Desert Suite
[01:51] 05. Sarah's Dream(Nuclear Nightmare)
[04:08] 06. Attack On Dyson(Sarah's Solution)
[03:11] 07. Our Gang Goes To Cyberdyne
[01:39] 08. Trust Me
[00:44] 09. John & Dyson Into Vault
[03:25] 10. SWAT Team Attacks
[04:00] 11. I'll Be Back
[02:27] 12. Helicopter Chase
[01:43] 13. Tanker Chase
[03:03] 14. Hasta La Vista, Baby(T1000 Freezes)
[01:27] 15. Into The Steel Mill
[02:39] 16. Cameron's Inferno
[02:06] 17. Terminator Impaled
[02:15] 18. Terminator Revives
[01:43] 19. T1000 Terminated
[04:48] 20. It's Over(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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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작품으로서의 영화, 그러니까 예술적인 가치를 부여했을때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 있다면 영화가 이미 산업인 이상 기술적인 가치를 부여했을때도 마찬가지다.
'지금으로부터'라는 그럴듯한 도입부가 이제는 어울리는 문제의 영화 [터미네이터]의 2번째 시리즈는 그 가치를 다소 과장하여 표현해도 어색함이 없는 작품이라 불릴만 하다. 조지루카스가 건설한 테크놀로지 왕국 ILM이 독보적인 존재로 특수효과 시장의 제국으로 우뚝 서 있을때 앞으로의 영화는 앞서가는 기술없이는 불가능함을 일찌감치 깨달은 제임스카메론은 루카스의 그것못지않은 자신만의 세계를 건설하기로 한다.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이름 - 디지털도메인은 그렇게 만들어졌고 독자적인 기술이 십분 발휘된 [어비스]의 성공 후 본격적인 테크놀로지의 숭배가 반영된 기념비적인 영화가 드디어 90년대 초반을 휩쓸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터미네이터]의 2번째 시리즈인 것이다.
전편의 엄청난 성공에 힘입어 관련되었던 대부분의 스탭들을 일시에 초일류급 스타로 격상시킨 작품이기도 하지만 원작의 성공에 걸맞는 규모와 보여줄 거리를 만들어야 하는 압박감은 당시 디지털도메인의 설립이후에 쌓였던 모든 노하우를 쏟아붓게 만들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전편보다 더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주게 된다.
어설픈 몰핑으로 관객들의 실소를 자아내기 보다는 완벽히 속일 수 있는 그래픽이 되길 원했고, 고만고만한 규모로 관객의 만족을 얻기보다는 쓸때는 팍팍 쓰고 압도당하게 만들어버리자는 심산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영화의 성공은 너무나도 거대한 것이었다.
흥행도 흥행이지만 투자한 금액보다 벌어도 너무 많이 벌어버린 이 영화의 완벽한 성공은 철저한 기획과 준비기간이라는 시스템의 승리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불가능한 것을 정말 그럴듯하게 만들어준 디지털도메인의 승리나 마찬가지이다. 당연한 결과이지만 이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술부문의 상을 거의 휩쓸만큼 성공적이었고 여기서 구현된 가공할 기술력은 지금도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않은가.
실제로 이 영화를 통해 헐리우드 영화는 컴퓨터그래픽스를 가능성있는 기술에서 '가능한'기술로 인정하였고 그 이후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사실 그대로이다. 컴퓨터그래픽스 없이는 작업자체가 불가능하며, 아날로그의 액션이 그리워질 정도로 남용되고 있는 거부할 수 없는 디지털의 현실 - 이것이 [T2]라는 애칭으로 명명된 이 영화의 잔재이기도 하다.
또한 앞서가는 기술의 상징처럼 추앙되기도 하는 이 영화는 최근 폭발적인 보급율과 신장세를 거듭하는 DVD등의 디지털매체에서도 그대로 위력을 발휘하는데, 돌비디지털이니 DTS는 늘 이 영화를 통해 벤치마킹되어 왔으며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소한 패키지하나만 변경되어도 구입을 망설이지 않는 열혈 매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다. T-1000이 녹아내리고 아놀드가 용광로로 들어가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 정말이지 입자하나 틀리지않는 똑같은 영상이라도 [T2]의 그것이라면 죽고 못사는 많은 팬들에 의해서 이 영화는 늘 새롭게 재창조되고 재해석되어 왔던 것이다.
이 영화의 음악도 마찬가지이다.
[T2]를 진정 사랑하는 매니아들에게는 가장 명곡으로 남아있을 - 철근소리, 공장소음이 아예 음악처럼 도배된 이 스코어를 거부할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만큼 브래드피델은 [터미네이터]의 음악에서만큼은 당대를 풍미하던 최고의 영화음악 작곡가들 - 제리골드스미스도, 엔리오모리코네나 존윌리엄스도 생각나지 않을만큼 인상적인 스코어를 창조해냈다.
전작 1편의 경우에도 전자바이얼린의 전위적인 사운드와 음울하지만 '터미네이터'다운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는데 본작인 2편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웅장한 사운드가 영상을 가득 채운다. 1편의 스코어앨범에서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던 조악한 음질과 정돈되지 못한 사운드는 [T2]에서 깨끗하게 정리된 신디사이저의 선율과 철저하게 계산된 프로그래밍의 힘입어 한층 세련되게 발전했고 분명 듣기 편한 음악이 아님을 간파하고 있던 영화음악 애호가들에게서조차도 '영화에 충분히 흡수된 훌륭한 스코어'라는 찬사를 받아냈다.
육중하게 제시되는 [터미네이터]의 메인타이틀과 듣기만해도 T-1000을 떠올릴수 있는 날카로운 스코어들은 변화무쌍한 영화의 흐름과 등장인물을 묘사하는데 부족함이 없고, 핵폭발장면에 사용된 'Sarah's Dream'과 같은 스코어는 비록 건조한 전자음이지만 휴먼보이스 계열의 스트링사운드를 웅장하게 배치하여 장면의 스케일을 훌륭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하지만 본 사운드트랙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아놀드가 비장한 표정으로 용광로로 자살(?)하는 장면에 사용된 트랙 'It's Over(Goodbye)'로 터미네이터의 등장이나 예고편에 사용되었던 메인타이틀을 느린 템포에 리드미컬하게 실어 비장하게 변주한 브래드피델의 센스가 탁월하게 느껴지는 곡 일 것이다.
10여년이 넘게 흐른 지금 [터미네이터]는 DVD등의 매체를 통해 충분한 복습과 후속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 후 시리즈의 3편을 우리에게 선보인다. 하지만 멋지게 존코너를 바라보면서 'I'll Be Back'을 말하던 믿음직스러운 아놀드도 돌아왔지만 그 어느때보다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
이유는? 무엇보다 다시 돌아온 2003년의 [터미네이터]는 두가지가 빠졌기 때문이다. 3편까지 이어진 시리즈의 수습이 불안했을 카메론은 그렇다 치더라도 음악으로 [터미네이터]다운 정서를 만들어왔던 브래드피델마저 빠진 공백은 뭔가 어긋나 보인다.
작곡가: Brad Fiedel
발매사: Varese Sarabande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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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9] 01. Main Title(Terminator 2 Theme)
[02:34] 02. Sarah On The Run
[04:35] 03. Escape From The Hospital(And T1000)
[03:28] 04. Desert Suite
[01:51] 05. Sarah's Dream(Nuclear Nightmare)
[04:08] 06. Attack On Dyson(Sarah's Solution)
[03:11] 07. Our Gang Goes To Cyberdyne
[01:39] 08. Trust Me
[00:44] 09. John & Dyson Into Vault
[03:25] 10. SWAT Team Attacks
[04:00] 11. I'll Be Back
[02:27] 12. Helicopter Chase
[01:43] 13. Tanker Chase
[03:03] 14. Hasta La Vista, Baby(T1000 Freezes)
[01:27] 15. Into The Steel Mill
[02:39] 16. Cameron's Inferno
[02:06] 17. Terminator Impaled
[02:15] 18. Terminator Revives
[01:43] 19. T1000 Terminated
[04:48] 20. It's Over(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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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작품으로서의 영화, 그러니까 예술적인 가치를 부여했을때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 있다면 영화가 이미 산업인 이상 기술적인 가치를 부여했을때도 마찬가지다.
'지금으로부터'라는 그럴듯한 도입부가 이제는 어울리는 문제의 영화 [터미네이터]의 2번째 시리즈는 그 가치를 다소 과장하여 표현해도 어색함이 없는 작품이라 불릴만 하다. 조지루카스가 건설한 테크놀로지 왕국 ILM이 독보적인 존재로 특수효과 시장의 제국으로 우뚝 서 있을때 앞으로의 영화는 앞서가는 기술없이는 불가능함을 일찌감치 깨달은 제임스카메론은 루카스의 그것못지않은 자신만의 세계를 건설하기로 한다.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이름 - 디지털도메인은 그렇게 만들어졌고 독자적인 기술이 십분 발휘된 [어비스]의 성공 후 본격적인 테크놀로지의 숭배가 반영된 기념비적인 영화가 드디어 90년대 초반을 휩쓸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터미네이터]의 2번째 시리즈인 것이다.
전편의 엄청난 성공에 힘입어 관련되었던 대부분의 스탭들을 일시에 초일류급 스타로 격상시킨 작품이기도 하지만 원작의 성공에 걸맞는 규모와 보여줄 거리를 만들어야 하는 압박감은 당시 디지털도메인의 설립이후에 쌓였던 모든 노하우를 쏟아붓게 만들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전편보다 더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주게 된다.
어설픈 몰핑으로 관객들의 실소를 자아내기 보다는 완벽히 속일 수 있는 그래픽이 되길 원했고, 고만고만한 규모로 관객의 만족을 얻기보다는 쓸때는 팍팍 쓰고 압도당하게 만들어버리자는 심산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영화의 성공은 너무나도 거대한 것이었다.
흥행도 흥행이지만 투자한 금액보다 벌어도 너무 많이 벌어버린 이 영화의 완벽한 성공은 철저한 기획과 준비기간이라는 시스템의 승리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불가능한 것을 정말 그럴듯하게 만들어준 디지털도메인의 승리나 마찬가지이다. 당연한 결과이지만 이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술부문의 상을 거의 휩쓸만큼 성공적이었고 여기서 구현된 가공할 기술력은 지금도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않은가.
실제로 이 영화를 통해 헐리우드 영화는 컴퓨터그래픽스를 가능성있는 기술에서 '가능한'기술로 인정하였고 그 이후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사실 그대로이다. 컴퓨터그래픽스 없이는 작업자체가 불가능하며, 아날로그의 액션이 그리워질 정도로 남용되고 있는 거부할 수 없는 디지털의 현실 - 이것이 [T2]라는 애칭으로 명명된 이 영화의 잔재이기도 하다.
또한 앞서가는 기술의 상징처럼 추앙되기도 하는 이 영화는 최근 폭발적인 보급율과 신장세를 거듭하는 DVD등의 디지털매체에서도 그대로 위력을 발휘하는데, 돌비디지털이니 DTS는 늘 이 영화를 통해 벤치마킹되어 왔으며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소한 패키지하나만 변경되어도 구입을 망설이지 않는 열혈 매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다. T-1000이 녹아내리고 아놀드가 용광로로 들어가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 정말이지 입자하나 틀리지않는 똑같은 영상이라도 [T2]의 그것이라면 죽고 못사는 많은 팬들에 의해서 이 영화는 늘 새롭게 재창조되고 재해석되어 왔던 것이다.
이 영화의 음악도 마찬가지이다.
[T2]를 진정 사랑하는 매니아들에게는 가장 명곡으로 남아있을 - 철근소리, 공장소음이 아예 음악처럼 도배된 이 스코어를 거부할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만큼 브래드피델은 [터미네이터]의 음악에서만큼은 당대를 풍미하던 최고의 영화음악 작곡가들 - 제리골드스미스도, 엔리오모리코네나 존윌리엄스도 생각나지 않을만큼 인상적인 스코어를 창조해냈다.
전작 1편의 경우에도 전자바이얼린의 전위적인 사운드와 음울하지만 '터미네이터'다운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는데 본작인 2편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웅장한 사운드가 영상을 가득 채운다. 1편의 스코어앨범에서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던 조악한 음질과 정돈되지 못한 사운드는 [T2]에서 깨끗하게 정리된 신디사이저의 선율과 철저하게 계산된 프로그래밍의 힘입어 한층 세련되게 발전했고 분명 듣기 편한 음악이 아님을 간파하고 있던 영화음악 애호가들에게서조차도 '영화에 충분히 흡수된 훌륭한 스코어'라는 찬사를 받아냈다.
육중하게 제시되는 [터미네이터]의 메인타이틀과 듣기만해도 T-1000을 떠올릴수 있는 날카로운 스코어들은 변화무쌍한 영화의 흐름과 등장인물을 묘사하는데 부족함이 없고, 핵폭발장면에 사용된 'Sarah's Dream'과 같은 스코어는 비록 건조한 전자음이지만 휴먼보이스 계열의 스트링사운드를 웅장하게 배치하여 장면의 스케일을 훌륭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하지만 본 사운드트랙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아놀드가 비장한 표정으로 용광로로 자살(?)하는 장면에 사용된 트랙 'It's Over(Goodbye)'로 터미네이터의 등장이나 예고편에 사용되었던 메인타이틀을 느린 템포에 리드미컬하게 실어 비장하게 변주한 브래드피델의 센스가 탁월하게 느껴지는 곡 일 것이다.
10여년이 넘게 흐른 지금 [터미네이터]는 DVD등의 매체를 통해 충분한 복습과 후속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 후 시리즈의 3편을 우리에게 선보인다. 하지만 멋지게 존코너를 바라보면서 'I'll Be Back'을 말하던 믿음직스러운 아놀드도 돌아왔지만 그 어느때보다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
이유는? 무엇보다 다시 돌아온 2003년의 [터미네이터]는 두가지가 빠졌기 때문이다. 3편까지 이어진 시리즈의 수습이 불안했을 카메론은 그렇다 치더라도 음악으로 [터미네이터]다운 정서를 만들어왔던 브래드피델마저 빠진 공백은 뭔가 어긋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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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OST: 스페셜 에디션 - 반갑긴 한데 많이 모자란다
Tracked from 빔나이트의 따분한 통치령 삭제이제는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전설로 통하는 제임스 캐머론 감독의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Terminator 2. Judgment Day. 이하 터미네이터 2.)". 지금까지 터미네이터 2는 극장 상영판, 스페셜 LD, 극장판에 싣지 못한 영상을 수록한 확장판,핵전쟁이 일어나는 일 없이 평화로운 미래가 찾아오는 엔딩(아래 사진)이 추가된 감독판
2011/10/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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