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표기없음 (1997)
작곡가: 김수철
발매사: Samsung Music (SCO-124KSC)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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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01. 난 어디로(KBS TV드라마 '불의 나라' 주제곡)
[04:24] 02. 노을(영화 '개그맨' 메인테마곡)
[03:14] 03. 별리(영화 '고래사냥 1' 삽입곡)
[03:36] 04. 울지 않으리(영화 '칠수와 만수' 주제곡)
[04:44] 05. 잊어 버려요(영화 '고래사냥 2' 주제곡)
[03:34] 06. 베를린 리포트(영화 '베를린 리포트' 메인테마곡)
[04:01] 07. 경마장 가는길(영화 '경마장 가는길' 메인테마곡)
[05:29] 08. 아름다운 사랑(영화 '성 리수일뎐' 러브테마곡)
[03:27] 09. 웨스턴 에비뉴(영화 '웨스턴 에비뉴' 주제곡)
[04:07] 10. 외로운 침묵(영화 '두 여자의 집' 주제곡)
[03:46] 11. 금홍아! 금홍아!(영화 '금홍아! 금홍아!' 메인테마곡)
[01:53] 12. 태양을 향하여(영화 '성 리수일뎐' 테마곡)
[03:49] 13. 남자는 외로워(KBS TV드라마 '남자는 외로워' 주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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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이 80년대에 인기가수, 영화배우(영화 [고래사냥]에 병태역으로 출연해 이미숙, 안성기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등의 칭호를 잠시 접고 발표한 영화관련 음악의 숫자는 족히 20여편을 상회하고 있어 김수철의 역사중 영화나 영상관련 작업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짐작케 한다.
단일앨범으로 발표된 [성 리수일뎐] [두 여자의 집] [칠수와 만수]등과 베스트형식으로 발표된 음반도 2종이나 되는데 특히 이 시기의 앨범들이 시사하는 바가 큰 것은 사운드트랙 앨범이라는 개념을 본격적으로 정착시키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김수철 최초의 사운드트랙 앨범인 [성 리수일뎐]은 주제곡 한곡만을 제외한 전곡을 연주곡으로 편성하는 과감함을 보여주었는데 스코어위주의 음악편성으로 제대로 형식을 갖춘 영화음악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아야 할 작품이다.
클래시컬한 분위기로 급선회하고 있는 [두 여자의 집]은 곡의 드라마틱한 전개방식과 더블앨범형식의 자켓으로 제작된 정성스러운 커버아트로 매니아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후에 발표된 몇몇 앨범들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웠던 1988년에 발표된 [칠수와 만수](박광수 감독의 데뷰작)는 연극에서 보여주었던 주제의 참신함을 영화로 잘 옮겼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수록곡인 '무엇이 변했나'를 통해 한국최초의 랩을 구사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악이라는 새로운 화두가 그의 음악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김수철의 영화음악은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국악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 시기의 작품들은 그가 왜 한국영화음악계에서 중요한 인물인지를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편제] [태백산맥] [창] [축제]등 임권택감독과의 작업들은 이미 그 자체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느끼게 할 만큼 크기만한데 특히 [서편제]의 음악은 우리의 소리를 호기심의 대상이 아닌 일반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소리'가 주가 된 영화이지만 미묘한 감정을 아우르는 주체는 김수철이 작곡한 오리지널 스코어임에 틀림없다)
당시 관객 100만 입장이라는 문구가 떠들썩했던 이 영화는 국민영화로, 꼭 봐야할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갔던 상황 때문인지 객관적인 시선을 확보하는데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기선택 하나하나에도 신중에 신중을 기한 - 우리소리에 오히려 무지한 대중들에게 안겨준 선물이 그의 음악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태백산맥] [축제]의 음악은 우리소리에 대한 그의 애정과 관심이 정점에 오른 걸작인데 한민족의 감정선을 절묘한 편곡으로 다듬어 낸 그의 실력은 이미 당대 최고라는 격찬이 아깝지않다. (최근 들어 재발매 되었다) 1997년에는 그의 영화음악들을 집대성한 베스트앨범이 2개로 나누어져 발표되었는데 이것은 단순한 베스트앨범의 차원을 넘어 척박했던 한국영화음악의 역사를 개척해 온 선구자의 회고록에 다름아니다.
Music Composed and Arranged by 김수철
단일앨범으로 발표된 [성 리수일뎐] [두 여자의 집] [칠수와 만수]등과 베스트형식으로 발표된 음반도 2종이나 되는데 특히 이 시기의 앨범들이 시사하는 바가 큰 것은 사운드트랙 앨범이라는 개념을 본격적으로 정착시키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김수철 최초의 사운드트랙 앨범인 [성 리수일뎐]은 주제곡 한곡만을 제외한 전곡을 연주곡으로 편성하는 과감함을 보여주었는데 스코어위주의 음악편성으로 제대로 형식을 갖춘 영화음악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아야 할 작품이다.
클래시컬한 분위기로 급선회하고 있는 [두 여자의 집]은 곡의 드라마틱한 전개방식과 더블앨범형식의 자켓으로 제작된 정성스러운 커버아트로 매니아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후에 발표된 몇몇 앨범들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웠던 1988년에 발표된 [칠수와 만수](박광수 감독의 데뷰작)는 연극에서 보여주었던 주제의 참신함을 영화로 잘 옮겼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수록곡인 '무엇이 변했나'를 통해 한국최초의 랩을 구사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악이라는 새로운 화두가 그의 음악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김수철의 영화음악은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국악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 시기의 작품들은 그가 왜 한국영화음악계에서 중요한 인물인지를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편제] [태백산맥] [창] [축제]등 임권택감독과의 작업들은 이미 그 자체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느끼게 할 만큼 크기만한데 특히 [서편제]의 음악은 우리의 소리를 호기심의 대상이 아닌 일반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소리'가 주가 된 영화이지만 미묘한 감정을 아우르는 주체는 김수철이 작곡한 오리지널 스코어임에 틀림없다)
당시 관객 100만 입장이라는 문구가 떠들썩했던 이 영화는 국민영화로, 꼭 봐야할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갔던 상황 때문인지 객관적인 시선을 확보하는데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기선택 하나하나에도 신중에 신중을 기한 - 우리소리에 오히려 무지한 대중들에게 안겨준 선물이 그의 음악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태백산맥] [축제]의 음악은 우리소리에 대한 그의 애정과 관심이 정점에 오른 걸작인데 한민족의 감정선을 절묘한 편곡으로 다듬어 낸 그의 실력은 이미 당대 최고라는 격찬이 아깝지않다. (최근 들어 재발매 되었다) 1997년에는 그의 영화음악들을 집대성한 베스트앨범이 2개로 나누어져 발표되었는데 이것은 단순한 베스트앨범의 차원을 넘어 척박했던 한국영화음악의 역사를 개척해 온 선구자의 회고록에 다름아니다.
Music Composed and Arranged by 김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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