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Original Sound Track (1996/1996)
작곡가: 원일
발매사: Samsung Music (SCO-088WIN)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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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1] 01. 꽃잎 메인테마
[01:32] 02. 만남
[02:15] 03. 회상
[01:59] 04. 우리들의 테마
[03:12] 05. 검은 휘장
[01:22] 06. 소녀와 장
[04:01] 07. 무덤가
[02:17] 08. 안녕! 안녕...
[03:17] 09. 아! 금남로
[05:10] 10. 꽃잎 -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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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우 감독이 [너에게 나를 보낸다]의 모더니즘도 아닌 역사의 실체를 다룬 문제의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가고자 할 때 많은 이들이 보냈던 것은 칭찬과 격려가 아닌 우려였다.
광주민주항쟁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 [꽃잎]은 그렇게 만들어졌고 비평가와 대중의 엇갈린 찬반양론속에 또 하나의 역사로 남게 되었다.
장선우 감독의 이 작은 혁명은 비록 그 목적을 100% 달성했다고 보기에는 다소 미흡해 보이지만 결론적으로 봤을 때 많은 이들의 도움과 전폭적인 신뢰관계속에서 영화본질의 의의와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으며 특히 음악을 담당한 원일에게는 [씻김] 이후 장선우 감독과의 두 번째 영화인 동시에 본격적인 극영화음악으로서의 데뷔작이라는 의의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에 동시에 진행된 이 영화의 음악작업은 극의 내러티브를 기계적으로 따라가는 방식을 취하기보다는 5월의 광주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영화음악가에게 직접 느끼도록 했다는 점에서 보다 능동적이며 진보적이다.
응어리진 고통의 역사와 한국인의 정서를 동시에 표현하기 위해 원일은 해금과 태평소같은 우리의 전통악기위에 전자음향의 불균형을 극적으로 대치시키고, 가야금으로 만든 리듬 구조위에(이 구조는 영화의 상징적인 면을 봤을 때 매우 불안정하다) 오보에와 바이올린등의 현악기를 얹어놓는 이상구조로 오히려 그날의 불안과 비극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원일은 이 작품에서 '80년 5월의 상처가 이 영화와 음악을 통해 조금이라도 위로와 치유의 기능을 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다'고 술회하면서 예술의 사회적기능 또한 강조하고 있다. 아마도 원일이 애초에 바랐던 것은, 그리고 감독이 바랐던 것도 우리의 한을 우리의 정서로 치유하자는 의도였음을 생각해 본다면 원일의 우리음악에의 차용이라는 방법론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Producer 원일
Co-Producer 삼성클래식
Composer 원일
Recording Engineer 김병찬, 이훈석
Recorded at DMR Studio
Mixing Engineer 도정회, 이훈석
Mixed at 서울스튜디오
Mastering Engineer 고희정
Mastered at 서울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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