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표기없음 (2002/2002)
작곡가: 한재권
발매사: Universal Music (DK-0298)
글쓴이: 한재권
---------------------------------------------------------------------------------
[02:08] 01. 사방에 적 Title
[03:31] 02. 다시 만날 수 있다면(묻지마 패밀리 주제가) - 이수영
[02:31] 03. 화룡점정
[02:00] 04. Buenos Aires
[00:44] 05. Killer On The Floor
[01:12] 06. 현장급습
[00:58] 07. A Silly Killer
[02:07] 08. Motel Fantasy
[02:46] 09. Ending - Happy Together
[02:35] 10. 내 나이키 Title
[00:51] 11. 나이키 오 나이키
[01:07] 12. 땡그랑 한 푼
[01:29] 13. Dream Come True
[00:49] 14. Real Dreams Come True
[03:11] 15. Ending - For All Forgotten Dreams
[01:56] 16. 교회누나 Title
[00:49] 17. Memories In The Church
[01:45] 18. 기분좋은 배려
[02:23] 19. 누나와 나
[01:23] 20. 간이역
[01:44] 21. 사랑해 누나
[00:44] 22. Ending - 아무말도 없이 서 있었다
[04:33] 23. 다시 만날 수 있다면(Film Version) - 이수영
---------------------------------------------------------------------------------
- Track 01~09: [사방에 적]
- Track 10~16: [내 나이키]
- Track 17~23: [교회누나]
세편의 영화가 동시에 상영되며 그 음악은 한사람이 만든다.
색깔이 아주 다를순 없겠지만서도 최대한 작품의 특성에 맞게 각 감독님과 그 영화들을 볼 관객들에게 각기 다른 감성을 들려주어야 한다는게 이번 작업의 최대 난제였는데, 일단은 튀고보자 의 평소의 지론대로 핑계부터 늘어놓자면 경제적인 문제와 시각적인 문제사이에서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자는 마음으로 처음과 끝을 채워나갔다.
없는 살림집에 불낸다고 작업 중간중간 엉뚱한 사건사고가 터지면서 지금사정은 궁핍해져갔고 후반작업이 본격화되던 4월 하순에는 때아닌 감기마저 독하게 걸려 고열과 싸워가며 16트랙 홈레코딩 작업에 임했다.
그닥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나보다 훨씬 젊은 실제나이와 젊은 감성을 지닌 세명의 감독님들과의 작업은 건강상태와는 무관하게 20대의 치기를 상기시켰고 적지않은 젊은 날의 단편 필모그래피에 대한 아련한 추억마저 느껴졌다. 장편영화 한편할때와는 전혀 다르게 한 작품씩 끝내갈때마다 느껴가던 희열과 포만감은 이제는 다른 어떤 작품을 하더라고 느낄수 없는 신선한 경험이었고 앞으로 다른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대단한 내공으로 작용하리라는 기대감마저 운운한다면 이미 건방져져 버린건지...
장진은 정말이지 희안한 방법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다.
정작 자기 작품할때는 별반 요구도 없이 주문사항도 없이 턱하지 맡겨주는가 싶더니 이번 작업기간 내내 어찌나 사람을 들들 볶아 대던지 사석에서 그가 내게 부르는 형이라는 호칭이 무색해 질 지경이었다.
참으로 희안한 사람, 희안한 재주다. 그렇게 득달스럽게 사람을 쪼더니 마지막 믹싱 스케줄을 앞두고 대뜸 전화를 걸어 그가 했던 그간 서로의 작업에 대한 칭송이라니... 이거야 원, 남사스럽기도 하고 닭살이 돋는듯 해서 말로 옮기긴 좀 뭐하고...
영화를 즐기도록 하자, 한두편도 아닌 한꺼번에 세편이다.
합쳐놓으면 장장 7개월여의 기간동안 최소한의 녹음시설에서 전념한 아주 저렴하지만 가치있는 작품들이고 거기에 사용되었던 음악들이다.
가급적 상업적이지도 단편영화적이지도 않기를 바랐고 그냥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욕이든 칭찬이든 회자되었으면 좋을 이번 앨번이다. 이유는? 묻지들 마시길...
Executive Produced by 장진
Album Produced by 한재권
Recorded & Mixed at SUDA Music Studio 한재권
Mastered at Moon Studio 박정호
All Music Composed, Arranged and Programmed by 한재권
Album Management by 김지훈(수다), 연혜경(유니버셜뮤직)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