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2006/2006)
작곡가: 목영진
발매사: CJ Entertainment (디지털음원)
글쓴이: 해당발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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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1] 01. Prelude
[04:32] 02. 축제(feat. Rapper 허인창)
[01:29] 03. 황가의 유기전
[01:14] 04. The Two Letter
[02:38] 05. 연꽃정사
[00:20] 06. Pleasure Of Writing
[00:48] 07. 댓글
[00:39] 08. 기방으로(Ocarina Solo)
[03:02] 09. 연등제
[00:27] 10. 빗속의 윤서
[00:22] 11. 삽화가 광헌
[01:37] 12. 진맛이란
[01:37] 13. 대사 - 작가라
[01:17] 14. 조내시의 조언
[03:41] 15. 유기전 안의 사랑
[01:18] 16. 산책
[02:21] 17. 정빈의 분노
[02:43] 18. 추월색
[01:36] 19. 왕의 손길
[01:36] 20. 고문장의 정빈
[01:41] 21. 왕의 비애
[04:37] 22. 내시부 감찰대와의 결투
[02:10] 23. 조내시의 죽음
[05:53] 24. 대사 -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 아니더냐
[00:44] 25. 윤서의 은밀한 상상
[01:18] 26. 친구
[02:33] 27. Epilogue
[00:52] 28. Welcome To Forbidden Craft
---------------------------------------------------------------------------------파격적 소재 - 그 얼굴에, 그 명성에, 그 행동에... 어찌 그런 생각이 들어있소?
[음란서생]은 하늘 아래 모든 것이 '법도와 도리'라는 이름으로 닫혀 있던 조선 시대, '음란소설 창작에 빠지게 된 최고 명문가 사대부'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도대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음란'과 '서생'이 충돌하는 제목처럼, 영화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것에서 뜻밖의 소질을 발견한 명문가의 사대부가 겪는 '컬쳐 쇼크'를 기발하고 유쾌하게 펼쳐 보인다. 지켜야 할 것 많은 시대, 룰을 깨고 자신을 던지는 주인공들의 용기 있는 도발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흥분과 파격적인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것이다.
신묘막측한 웃음 - 도대체 우리 집안을 어찌 보고 그런 질문을 하시오!
[음란서생]에서 당대 최고의 사대부 양반들이 '음란소설'이라는 위험하고 어울리지 않는 장르를 만나면서 발생하는 웃음은 예측 불가능하며 신선하다. 음란한 어휘를 일필휘지로 써 내려가는 당대 최고의 문장가와 절정의 표정을 제대로 그리기 위해 죄수에게 자문을 구하는 의금부 도사는 그 설정 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점잖은 양반들이 시종일관 진지하고 능청스럽게 주고 받는 음란한 대화들은 유머러스하며 아이러니하다. 점잖음과 음란함, 젠체와 솔직한 욕망이 함께 드러나는 재치있는 대사들과 상황은 기존의 코미디가 주지 못한 위트 넘치는 통렬함을 약속한다.
강렬한 드라마 - 이 책 때문에 절 이용하신 겁니까?
[음란서생]에서 유쾌한 웃음과 함께 영화 전체를 단단하게 지탱하고 있는 것은 후반부의 강렬한 드라마이다. 점잖은 양반이 음란소설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에 그치지 않고 저잣거리를 휩쓴 최고의 화제작이 불러오는 엄청난 위기감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초반 웃음을 발생시켰던 각 캐릭터의 관계는 어느새 갈등을 심화시키는 원인으로 발전하고, 행복을 얻은 주인공들은 그 대가를 치루며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간다.
극 후반 강렬한 드라마로 주제적 깊이까지 놓치지 않은 [음란서생]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현대적 감각 - 또 모르지, 몇 백 년 후엔 우리 같은 사람들이 더 많아질지도!
[음란서생]의 곳곳에는 사극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 시대와 배경을 초월하는 현대적 감각이 살아 숨쉰다. 양반과 평민이라는 신분의 차이를 넘어 '음란소설'의 집필과 배급을 함께 모의하는 음란콤비(윤서, 광헌)와 유기전 음란 브라더스(황가, 필사장이, 모사장이), 왕의 후궁이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사대부와의 위험한 사랑을 감행하는 정빈 등의 다양하고 현대적인 인간군상을 비롯해 '폐인' '댓글' 등 현대의 문화적 코드들과 절묘하게 교차하는 요소들이 예기치 못한 공감과 웃음을 발생시킨다. 관객들은 [음란서생]을 통해 한복을 입고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활보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색다른 경험을 맛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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