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Original Sound Track (1999/1999)
작곡가: 원일
발매사: Sony Music (CLK-9062)
글쓴이: 해당발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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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9] 01. 오프닝(까마귀 시점)
[01:48] 02. 달리는 이재수와 고낙선
[01:42] 03. 채군수의 독백 1
[02:17] 04. 숙화와 재수(바다)
[01:41] 05. 대정창의(大靜倡義) 1
[01:03] 06. 교당의 기습
[01:48] 07. 쫓기는 민당(북)
[03:46] 08. 대정창의(大靜倡義) 2
[01:00] 09. 명월진 전투(총을 들고 달리는 이재수)
[01:44] 10. 장두로 나서는 이재수
[00:30] 11. 채군수의 독백 2
[02:13] 12. 재수와 숙화의 만남(동굴)
[00:20] 13. 처형되는 최제보
[02:09] 14. 월계의 노래(이별가)
[01:15] 15. 하늘의 별이여...(문신부의 트럼펫)
[02:01] 16. 민당의 입성
[00:46] 17. 채군수의 독백 3
[00:26] 18. 까마귀 시점
[03:51] 19. 엔딩 타이틀
---------------------------------------------------------------------------------한국 작가주의영화의 계보를 잇고 있는 박광수 감독은 흔치않은 소재임에 틀림없는 100년전 제주도의 민란, 그리고 그 역사의 중심에 있는 이재수라는 혁명의 인물을 자신의 스크린 역사 한가운데로 끌어왔다.
[칠수와 만수]로 사회의 작은 일탈을 꿈꾸었고 한국영화의 또 다른 중흥기를 책임져야 하는 중년감독으로서의 책임감, 또한 흥행배우라는 미명아래 소비되고 있던 자신의 이미지를 벗어야 하는 두 배우의 경연장이었던 이 작품은 영화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와 여러 가지 악재까지 겹치면서 결국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원일이 담당한 음악은 [꽃잎]과 [아름다운 시절]에 이은 세 번째 역사적 개입이 더 이상 미완의 시도나 무모한 역사고찰이 아닌, 그 자체로 이미 영화로 흡수되어 있음을 드러내주는 단적인 예이다.
신디사이저의 자극적인 소리와 꾸며진 음색에 의존하지 않고 한민족의 소리를 그대로 담은 이 사운드트랙은 거친 역사를 아우르는 작렬하는 타악기와 피리의 음색속에서도 정제된 형식미와 높은 완성도를 동시에 보여준다. 특히 놀라운 것은 영화 속 사건을 중심부에 두고 근처를 배회하는 유동적인 입장이 아니라 사건의 직접개입에 있어서는 그 행위자체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는 적극적인 모습이다.
사운드트랙 발표 당시 시장에 유행처럼 난립하던 영화관련 음반의 홍수속에서도 독보적인 완성도를 지닐 수 있었던 것은 원일이 작가주의로 탄생시킨 대쪽같은 음악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일 것이다. 차라리 그것은 혁명에 가까웠다.
이후에도 원일은 일본의 압도적인 호러물 [링]의 국내 리메이크 작에서 이전의 음악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자신의 음악색깔을 드러내기도 하고 홍상수 감독의 [강원도의 힘] 최근작인 [생활의 발견]에서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Produced by 원일
Recording & Mixing at 서울스튜디오
Mastered at EGO Systems Inc. 김병국
Recorded & Mixed by 노양수
Assistant Engineer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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