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Music From The Motion Picture (2005/2005)
작곡가: 조영욱, 최승현
발매사: Pastel Music (PMCD-7005)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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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6] 01. 친절한 금자씨
[01:44] 02. 기도하는 금자
[02:46] 03. 너나 잘하세요
[04:44] 04. 마녀 이금자
[00:56] 05. 속죄
[02:40] 06. 슬픈 인연
[01:30] 07. 화창한 오후
[01:31] 08. 너무 변했어
[02:12] 09. 구슬이야기
[01:04] 10. 천사가 지나간 자리
[00:34] 11. 이별
[01:50] 12. 제니의 자장가
[01:19] 13. 편지
[01:31] 14. 죄와 벌
[00:39] 15. 방아쇠를 당겨라
[02:47] 16. 세상에서 제일 사악한 케익
[03:08] 17. 우울한 파티
[06:02] 18. Mareta, Mareta No'm Dace's Plorar(엄마, 엄마 날 울리지 말아요)
[02:21] 19. 친절한 금자씨(Another Take)
[03:17] 20. 제니의 자장가(Another 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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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라는 주제를 처음으로 제시한 영화라는 선입견을 과감히 배제한다면 의심할 바 없는 걸작 [복수는 나의 것] - 이 영화는 단 한순간도 허술하게 함몰되는 모습을 노출시키지 않고 탄탄한 박찬욱의 취향을 만천하에 공고하였다.
이후 두번째 복수전 [올드보이] 역시 촘촘하게 얽혀진 기반위에 관객들을 그야말로 열광시킨 작품의 반열에, 그리고 바로 감독 자신을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은 박찬욱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다 좋은데 왜 그렇게도 폭력적이며 잔인한 것이냐고, 또는 그가 수도없이 부르짖었던 B무비의 개념 그것도 실상은 자신만의 취향으로 이해하는, 이를테면 '자가당착(自家撞着)'의 상태가 된 것이 아니냐고.
여기에는 많은 오해가 있는데, 우선 박찬욱의 B무비는 그만이 독자적으로 자생시켜 온 그만의 방식이라는 점이다. 그가 평론가시절부터 지금까지 수많이 보아왔고 인용해왔던 모든 텍스트(여기에는 영화 이외의 것도 포함된다)는 자신의 시스템하에서 믹스되어 재가공되었으며, 무엇보다 '너무 많이 아는 감독'의 취향이 예고없이 노출되는 그 순간이 관객들에게는 당황스러웠던 것이다.
'A가 아니고 B야'라고 묻지만 그것을 청각장애자인 신하균은 알아듣지 못한다 - [복수는 나의 것] - 이 대사 한마디에 포함된 박찬욱 감독식의 짖궂은 농담을 이해하고 난 후 결론지어도 늦지 않을 일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때로는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박찬욱 영화속의 내러티브도 결과적으로는 그를 감싸안는데 도달하게 된다. 이를테면 스즈키세이준의 영화에 대해 언급한 글을 보고 있노라면(자세한 이야기는 그가 얼마전에 내놓은 두권의 책을 참조하시길) 그의 취향이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와닿고 '이유'가 이해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또한 바로 이 지점은 박찬욱의 지독한 취향 - 엽기적인 장면이나 어이없는 상황연출 모든것이 포함된다 - 이 대중들에게 익숙한 것으로 인식되는 지점과 정확하게 일치할 것이다.
[친절한 금자씨]는 그런 박찬욱의 취향이 다시 한번 심판받는 지점의 영화이다.
많은 사람들은 세계적 명성을 얻은 감독의 '세계적인 취향'을 손꼽아 기다렸고(그것이 제대로 이해되었는지에 대한 진정성은 심히 의심스럽지만) 18세 등급을 받은 흥행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대체적으로 관객들의 반응은 '심심하다'는 것인데, 과연 그럴까?
알려진대로 [친절한 금자씨]에는 수많은 키치적 코드가 숨어있고 무엇보다 [올드보이]가 보여준 과잉의 정서가 없다. 이 코드를 즐기려는 자세로 보려는 너그러움(?)만 있다면 결코 밋밋하지 않는 영화이며, 전작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서 정의된 악의 대상이 사실 알고보면 연민을 동반하는 인물이었던 반면 [친절한 금자씨]에서 설정된 백선생의 캐릭터는 '극악무도한 악의 결정체'이라는 점이다.
이 캐릭터의 응징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박찬욱 감독은 속죄의 상징인 두부를 거부하고 자신의 힘으로 속죄하기 위해 제빵기술을 배우고 '무조건 이쁜' 사제총을 만들 수 있는 정신력을 부여한다. 그 탁월한 집중력과 집요함으로 금자는 [올드보이]의 오대수보다 고작 2년이 모자란 무려 13년을 버텨낸 것이다! 중간중간에 한번씩 나오는 나레이션은 이것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금자가 백선생이 유괴한 아이들이 죽어가는 비디오를 보여주고 급기야 여기에 얽힌 부모들을 불러들여 '법과 제도'를 넘어선 복수전을 주선(?)하게되는 장면들인데, 이 영화에서 가장 끔찍한 바로 이 지점부터가 [친절한 금자씨]의 내러티브가 급격하게 흩어지는 지점이다.
비록 폐허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집단복수(사실은 집단살인이나 다름없는)가 행해지는 장소는 아이러니하게도 학교이며, 복수전을 결심한 부모들이 하나씩 받아든 무기들과 그들이 착용한 유니폼인 비옷... 게다가 금자는 정말 친절하게도 백선생의 걸죽한 선혈을 통에 쏟아 모으는 세레모니를 부모들과 함께 연출하니 이것은 차라리 초현실적 정경에 가깝다.
금자씨는 과연 구원받았을까? 속죄를 위해 자신을 13년간 지우고 스스로 만든 케익에 머리를 박으며 영화는 느닷없이 끝난다. 우리가 [친절한 금자씨]의 코드를 얼마나 잘 이해했느냐에 대한 고찰이 중요한 만큼 이 장면에 대한 착잡한 묘사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속죄, 구원, 복수, 분노... 이 모든 것을 말이다.
조영욱 음악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에 이어 박찬욱 감독과 세번째 장편영화를 함께 했다. 완성도면에서 흠잡을데 없는 훌륭한 구성을 보여주었던 [올드보이]의 음악이 성공적으로 끝난 시점 이미 차기작은 내정되어 있었는데, 그 결과로 탄생한 [친절한 금자씨]의 사운드트랙은 기존작들과 비교해 보았을때 전혀 부족함이 없다.
많은 영화음악들이 훌륭한 구성을 보여주지만 [친절한 금자씨]의 스코어중에서 - 이를테면 '제니의 자장가'는 곡의 완성도나 편곡의 훌륭함을 따지고 들기 전에 '영화속에서 음악이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 지점' 혹은 '어떤 개념으로 쓰여져야 하는가'에 대한 좋은 본보기를 제시한다.
'제니의 자장가'는 이 영화속에서 대표적으로 두번 강하게 들려지는데 하나는 제니에게 쓴 편지가 금자의 서투른 영어 나레이션으로 들려지고 처음 그들이 만나는 장면에, 두번째는 영화의 엔드크레딧, 두부를 연상시키는 케이크에 머리를 박을 때가 그것이다. 이 두 씬의 공통점은 금자가 결코 속죄에 성공하지 못했다는(영화의 말미에 원모의 환상씬은 그것을 증명한다) 것을 증명하는 공간이며, 음악은 그것을 보다듬는 역할을 한다는 - 결론적으로 '자장가'는 아이러니하게도 슬픈 복수를 해야 하는 금자에게 바쳐진 것이다.
조르디사발의 재해석과 [친절한 금자씨]의 강한 컨셉으로 묘한 앙상블을 이루는 이곡은 조영욱 음악감독의 센스로 재탄생하였고, 마치 이 영화를 위해 스코어링된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킨다. (조영욱 음악감독이 손댄, 또는 선곡한 음악들이 늘 듣는 말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친절한 금자씨]에는 '모호'한 성격을 지닌 영화사의 이름답게 '모호 바로크앙상블'이 선사하는 다양한 고전적 취향을 음악으로 만끽할 수 있으며, 바로크시대의 음악을 대변해주던 아이콘들과 음악소스들을 충분하게 섭렵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요컨데 송강호가 금자씨의 사제권총 한방으로 머리가 날아갈 때 사용되던 '방아쇠를 당겨라'가 들려주던 묘한 시/청각적 충격은 박찬욱 감독과 조영욱 감독이 서로 동의하고 추구한 [친절한 금자씨]만의 취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또 한명 언급되어야 할 인물은 방준석 음악감독([공동경비구역 JSA] [텔미썸딩] [너는 내 운명]등)에 이어 조영욱 음악감독이 작곡 파트너로 육성(?)하고 있는 듯한 신진 작곡가 최승현의 활약이다. 그는 이미 [올드보이]에서 주로 차가운 느낌을 주던 몇개의 트랙을(박찬욱 감독은 인터뷰에서 [올드보이]의 음악을 고전과 일렉트로니카의 합작품으로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었는데, 아마 그 일렉트로니카를 연출한 것이 최승현이었을 것이다) 작곡하면서 훌륭한 영상과 음악이 조우되는 지점을 파악한 바 있었고, [친절한 금자씨]에서는 고풍스럽고 품격있는 오리지널스코어를 들려주면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켰다.
Album Produced and Directed by 조영욱
Album Executive Produced by 박찬욱, 조영욱
Composed by 최승현, Antonio Vivaldi, Niccolo Paganini
Recorded by 김경환 in Seoul Studio
Assist Recorded by 이성렬 in Seoul Studio
Mixed by 곽정신 in Vibe Studio
Assist Mixed by in Vibe Studio
Mastered by 최효영 in Sonic Korea
이후 두번째 복수전 [올드보이] 역시 촘촘하게 얽혀진 기반위에 관객들을 그야말로 열광시킨 작품의 반열에, 그리고 바로 감독 자신을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은 박찬욱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다 좋은데 왜 그렇게도 폭력적이며 잔인한 것이냐고, 또는 그가 수도없이 부르짖었던 B무비의 개념 그것도 실상은 자신만의 취향으로 이해하는, 이를테면 '자가당착(自家撞着)'의 상태가 된 것이 아니냐고.
여기에는 많은 오해가 있는데, 우선 박찬욱의 B무비는 그만이 독자적으로 자생시켜 온 그만의 방식이라는 점이다. 그가 평론가시절부터 지금까지 수많이 보아왔고 인용해왔던 모든 텍스트(여기에는 영화 이외의 것도 포함된다)는 자신의 시스템하에서 믹스되어 재가공되었으며, 무엇보다 '너무 많이 아는 감독'의 취향이 예고없이 노출되는 그 순간이 관객들에게는 당황스러웠던 것이다.
'A가 아니고 B야'라고 묻지만 그것을 청각장애자인 신하균은 알아듣지 못한다 - [복수는 나의 것] - 이 대사 한마디에 포함된 박찬욱 감독식의 짖궂은 농담을 이해하고 난 후 결론지어도 늦지 않을 일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때로는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박찬욱 영화속의 내러티브도 결과적으로는 그를 감싸안는데 도달하게 된다. 이를테면 스즈키세이준의 영화에 대해 언급한 글을 보고 있노라면(자세한 이야기는 그가 얼마전에 내놓은 두권의 책을 참조하시길) 그의 취향이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와닿고 '이유'가 이해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또한 바로 이 지점은 박찬욱의 지독한 취향 - 엽기적인 장면이나 어이없는 상황연출 모든것이 포함된다 - 이 대중들에게 익숙한 것으로 인식되는 지점과 정확하게 일치할 것이다.
[친절한 금자씨]는 그런 박찬욱의 취향이 다시 한번 심판받는 지점의 영화이다.
많은 사람들은 세계적 명성을 얻은 감독의 '세계적인 취향'을 손꼽아 기다렸고(그것이 제대로 이해되었는지에 대한 진정성은 심히 의심스럽지만) 18세 등급을 받은 흥행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대체적으로 관객들의 반응은 '심심하다'는 것인데, 과연 그럴까?
알려진대로 [친절한 금자씨]에는 수많은 키치적 코드가 숨어있고 무엇보다 [올드보이]가 보여준 과잉의 정서가 없다. 이 코드를 즐기려는 자세로 보려는 너그러움(?)만 있다면 결코 밋밋하지 않는 영화이며, 전작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서 정의된 악의 대상이 사실 알고보면 연민을 동반하는 인물이었던 반면 [친절한 금자씨]에서 설정된 백선생의 캐릭터는 '극악무도한 악의 결정체'이라는 점이다.
이 캐릭터의 응징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박찬욱 감독은 속죄의 상징인 두부를 거부하고 자신의 힘으로 속죄하기 위해 제빵기술을 배우고 '무조건 이쁜' 사제총을 만들 수 있는 정신력을 부여한다. 그 탁월한 집중력과 집요함으로 금자는 [올드보이]의 오대수보다 고작 2년이 모자란 무려 13년을 버텨낸 것이다! 중간중간에 한번씩 나오는 나레이션은 이것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금자가 백선생이 유괴한 아이들이 죽어가는 비디오를 보여주고 급기야 여기에 얽힌 부모들을 불러들여 '법과 제도'를 넘어선 복수전을 주선(?)하게되는 장면들인데, 이 영화에서 가장 끔찍한 바로 이 지점부터가 [친절한 금자씨]의 내러티브가 급격하게 흩어지는 지점이다.
비록 폐허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집단복수(사실은 집단살인이나 다름없는)가 행해지는 장소는 아이러니하게도 학교이며, 복수전을 결심한 부모들이 하나씩 받아든 무기들과 그들이 착용한 유니폼인 비옷... 게다가 금자는 정말 친절하게도 백선생의 걸죽한 선혈을 통에 쏟아 모으는 세레모니를 부모들과 함께 연출하니 이것은 차라리 초현실적 정경에 가깝다.
금자씨는 과연 구원받았을까? 속죄를 위해 자신을 13년간 지우고 스스로 만든 케익에 머리를 박으며 영화는 느닷없이 끝난다. 우리가 [친절한 금자씨]의 코드를 얼마나 잘 이해했느냐에 대한 고찰이 중요한 만큼 이 장면에 대한 착잡한 묘사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속죄, 구원, 복수, 분노... 이 모든 것을 말이다.
조영욱 음악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에 이어 박찬욱 감독과 세번째 장편영화를 함께 했다. 완성도면에서 흠잡을데 없는 훌륭한 구성을 보여주었던 [올드보이]의 음악이 성공적으로 끝난 시점 이미 차기작은 내정되어 있었는데, 그 결과로 탄생한 [친절한 금자씨]의 사운드트랙은 기존작들과 비교해 보았을때 전혀 부족함이 없다.
많은 영화음악들이 훌륭한 구성을 보여주지만 [친절한 금자씨]의 스코어중에서 - 이를테면 '제니의 자장가'는 곡의 완성도나 편곡의 훌륭함을 따지고 들기 전에 '영화속에서 음악이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 지점' 혹은 '어떤 개념으로 쓰여져야 하는가'에 대한 좋은 본보기를 제시한다.
'제니의 자장가'는 이 영화속에서 대표적으로 두번 강하게 들려지는데 하나는 제니에게 쓴 편지가 금자의 서투른 영어 나레이션으로 들려지고 처음 그들이 만나는 장면에, 두번째는 영화의 엔드크레딧, 두부를 연상시키는 케이크에 머리를 박을 때가 그것이다. 이 두 씬의 공통점은 금자가 결코 속죄에 성공하지 못했다는(영화의 말미에 원모의 환상씬은 그것을 증명한다) 것을 증명하는 공간이며, 음악은 그것을 보다듬는 역할을 한다는 - 결론적으로 '자장가'는 아이러니하게도 슬픈 복수를 해야 하는 금자에게 바쳐진 것이다.
조르디사발의 재해석과 [친절한 금자씨]의 강한 컨셉으로 묘한 앙상블을 이루는 이곡은 조영욱 음악감독의 센스로 재탄생하였고, 마치 이 영화를 위해 스코어링된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킨다. (조영욱 음악감독이 손댄, 또는 선곡한 음악들이 늘 듣는 말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친절한 금자씨]에는 '모호'한 성격을 지닌 영화사의 이름답게 '모호 바로크앙상블'이 선사하는 다양한 고전적 취향을 음악으로 만끽할 수 있으며, 바로크시대의 음악을 대변해주던 아이콘들과 음악소스들을 충분하게 섭렵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요컨데 송강호가 금자씨의 사제권총 한방으로 머리가 날아갈 때 사용되던 '방아쇠를 당겨라'가 들려주던 묘한 시/청각적 충격은 박찬욱 감독과 조영욱 감독이 서로 동의하고 추구한 [친절한 금자씨]만의 취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또 한명 언급되어야 할 인물은 방준석 음악감독([공동경비구역 JSA] [텔미썸딩] [너는 내 운명]등)에 이어 조영욱 음악감독이 작곡 파트너로 육성(?)하고 있는 듯한 신진 작곡가 최승현의 활약이다. 그는 이미 [올드보이]에서 주로 차가운 느낌을 주던 몇개의 트랙을(박찬욱 감독은 인터뷰에서 [올드보이]의 음악을 고전과 일렉트로니카의 합작품으로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었는데, 아마 그 일렉트로니카를 연출한 것이 최승현이었을 것이다) 작곡하면서 훌륭한 영상과 음악이 조우되는 지점을 파악한 바 있었고, [친절한 금자씨]에서는 고풍스럽고 품격있는 오리지널스코어를 들려주면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켰다.
Album Produced and Directed by 조영욱
Album Executive Produced by 박찬욱, 조영욱
Composed by 최승현, Antonio Vivaldi, Niccolo Paganini
Recorded by 김경환 in Seoul Studio
Assist Recorded by 이성렬 in Seoul Studio
Mixed by 곽정신 in Vibe Studio
Assist Mixed by in Vibe Studio
Mastered by 최효영 in Sonic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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