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982)
작곡가: Danny Elfman
발매사: Geffen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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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01. Main Titles
[01:08] 02. Travel Music
[01:30] 03. The Book/Obituaries
[02:49] 04. Enter... 'The Family'/Sand Worm Planet
[00:49] 05. The Fly
[00:57] 06. Lydia Discovers
[01:32] 07. In The Model
[00:47] 08. Juno's Theme
[02:09] 09. Beetle-Snake
[00:33] 10. Sold
[01:22] 11. The Flier/Lydia's Pep Talk
[03:08] 12. Day-O
[03:12] 13. The Incantation
[00:51] 14. Lydia Strikes Back
[01:07] 15. Showtime!
[02:32] 16. Laughs
[02:02] 17. The Wedding
[01:22] 18. The Aftermath
[02:49] 19. End Credits
[03:54] 20. Jump In Line(Shake, Shake Senora)
---------------------------------------------------------------------------------특정 감독과 작곡가간의 유별난 관계에 있어서는 이제 굳이 예를 들지 않더라도 어느정도는 정착의 단계에 와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런 관계가 보다 설득력있게 설명되기 위해서는 감독과 작곡가들의 개인적 성향과 이들이 같이 작업을 했을 경우에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 주목해야 합니다.
헐리우드에서 가장 괴짜감독으로 정평이 나있는 팀버튼과 다양한 개인적 음악역사를 만들어왔던 대니앨프먼의 이야기는 이래서 매우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두사람이 공동작업을 했을 때와 개인적으로 작업을 했을 경우를 봤을 때 대니앨프먼과 팀버튼감독만큼 흥미로운 경우도 흔치 않을 것입니다.
우선 대니앨프먼은 영화음악 작곡가라는 호칭을 달기 전에 그룹과 밴드활동을 통해서 음악을 자유롭게 만들고, 그것을 표현하는 과정에서도 개인의 창의적인 사고를 개입하는 작업방식에 익숙한 상태였습니다. 이것은 그의 개인적 음악역사를 봤을때도 물론이며, 타고난 몽상가인 팀버튼을 만나면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었고 현재까지도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팀버튼의 작업방식이나 스타일이 대니앨프먼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음악이 영상과 접목되었을 경우,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함에 대니앨프먼은 크게 고무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 작업의 결과물은 실로 다양하고 특출한 것이었습니다.
익히 알려진대로 그들의 작업물들은 하나같이 대니앨프먼의 다양성과 팀버튼의 엉뚱함이 적당히 혼합되어 객관적인 범주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특수한 성향을 띄었던 것입니다.
국내에서 [유령수업]이라는 기괴한 제목으로 소개되었던 이 영화는 그들의 이러한 재기가 번뜩이는 거의 최초의 작업이었습니다.
영화의 전반에 걸쳐서 보여지는 주요 인물들의 행동양식이라든가 대사처리, 영화제목만큼이나 기이한 볼거리들이 감독 팀버튼의 창조물이자 몫이었다면 그 행위들의 주변에서 맴돌뿐만 아니라 가끔씩 중요요소로 부각되기까지하던 음악은 역시 대니앨프먼의 몫이었습니다. 사실 대니앨프먼의 음악들은 매작품마다 고유의 특성이 부여될만큼의 다양함을 내포하고 있었고, 특히 이 작업에서는 주로 관악기를 위주로 한 오케스트레이션을 편성함으로써 영화의 코믹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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