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그리고 OST-BOX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분별: The Motion Picture Soundtrack Album (1987)
작곡가: Various Artist
발매사: MCA
글쓴이: 김관희
---------------------------------------------------------------------------------
[04:01] 01. Shakedown - Bob Seger
[04:14] 02. Be There - Pointer Sisters
[03:32] 03. In Deep - Charlie Sexton
[03:43] 04. Hold On - Corey Hart
[04:44] 05. I Want Your Sex - George Michael 
[04:09] 06. Better Way - James Ingram
[03:59] 07. Love/Hate - Pebbles Cymone/Jackson
[04:05] 08. Cross My Broken Heart - The Jets Bray
[04:16] 09. 36 Lovers - Ready For The World
[04:04] 10. I Can't Stand It - Sue Ann 
[04:00] 11. All Revved Up - Jermaine Jackson
---------------------------------------------------------------------------------영화제작자의 입장을 한번 생각해보자.
손대는 족족 영화를 흥행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혹은 제작한 영화들마다 각종 영화제의 상을 휩쓸면서 작품성을 인정받거나... 그러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못하다.
영화가 예술과 진보적인 영상표현수단이 아닌 산업화의 길을 걷게 되면서 여전히 확율낮은 배팅게임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현재도 이 상황은 여전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주제의 집중은 그 확율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것이냐라는 치밀하게 계산된 머리싸움을 벗어날 수 없으며 이런저런 결과를 따져보면 돈심슨과 제리브룩하이머는 확실한 거물 제작자임에 틀림없다.
비록 그들이 손을 댄 영화들은 '작품'적이거나 '아트'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유행을 선도해나가는 값비싼 팬시상품이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덩어리의 취미생활에 다름아니다.
에디머피를 톱스타의 자리에 올려놓은 [베버리힐즈 캅]은 이 두 제작자의 머리가 만들어낸 초유의 히트작임에 틀림없고 그들이 바랬던대로 흥행(비평은 제외)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에디머피라는 걸출한 배우의 입담과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엄청난 히트에 힘입어 이 두 제작자의 손을 거쳐간 수많은 영화들중에서 유일하게 3편까지 시리즈물로 만들어지기도 한 - 그들에게는 언제나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넘어서는 효자종목이나 마찬가지이다. 재능있는 영화제작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한번쯤 다가오는 부진에서 늘 탈출할 수 있는 구원의 손길, 굳이 제리브룩하이머와 돈심슨 제작이라는 선두문구를 강조하지 않아도 이미 이 영화와 두 제작자의 밀월관계는 동격인 것이다.
이들의 천부적인 흥행감각은 그들의 손을 거쳐간 영화들의 사운드트랙 앨범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현상, 바로 그 엄청난 판매고가 증명해준다.
그들이 음악에 대한 조예가 있느니 없느니를 따질 필요는 없다. 그들에게 필요한 음악이란 상품적인 가치라는 척도에서 놓고 봤을때 얼마나 영화속에서 기능할 수 있느냐이다.
[플래시댄스] [탑건] [코요테어글리]는 영화음악에 대한 이들의 기준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예로써(자신들이 제작한 대부분 영화들에서 사운드트랙앨범 프로듀서도 겸하고 있다) 모두 엄청난 판매고를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몇몇 작품들은 음악상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기 때문에 이들에게 사운드트랙 앨범이란 부수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장치임과 동시에 영화의 취약한 작품성을 보완하는 효율적인 방어막이기도 하다.
[베버리힐즈 캅] 1편의 사운드트랙에서 이미 'Axel F' 'The Heat Is On'등의 큰 히트로 재미를 봤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2편에서도 그대로 재연하고 있는데, 앨범의 첫번째 트랙을 장식하는 밥시거의 흥겨운 곡 'Shakedown'은 차트에 등장하자마자 곧 1위를 차지하면서 그 서두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1편에서 이미 참여한 바 있었던 포인터시스터즈와 코리하트, 제임스잉그램, 저메인잭슨등의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하면서 상품성을 극대화한다.
한가지 더, 이 사운드트랙에는 국내 라이센스 발매시에도 그랬고 이후에도 곡의 선정성으로 인해 문제가 되었던(국내 금지곡) 조지마이클의 'I Want Your Sex'가 수록되어 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4box@hanmail.net) boxworld
OST 리뷰 l 2008/08/04 10:04

TRACKBACK :: http://www.4box.org/trackback/829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 1293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293)
OST-BOX (35)
BOX 뉴스 (16)
OST 리뷰 (478)
영화음악가 (78)
한국 OST (673)
日BOX (12)

달력

«   2012/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