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그리고 OST-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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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별: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979)
작곡가: Dave Grusin
발매사: Planet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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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5] 01. If You Remember Me
[02:35] 02. Main Title
[01:56] 03. A Cha-Cha-Do Brazil
[05:07] 04. Serenade In G, K.525 Eine Kleine Nachtmusik
[03:27] 05. Nothing But A Groove
[02:52] 06. Find Our Way
[01:17] 07. Gym Montage
[04:48] 08. T.J.'s Theme
[02:44] 09. Theme From The Champ
[02:57] 10. Salon Du Miami
[04:13] 11. Visiting Hours 
[04:13] 12. Gone 
---------------------------------------------------------------------------------한국에서는 소위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대단한 히트를 기록하던 시기가 오랫동안 있었는데 사실 알고보면 이런 영화경향은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눈물을 자아내게 하는 영화들을 잘 살펴보면 여러가지 장치가 있을 수 있는데 갑작스러운 극의 반전에서 오는 계산된 상황이 있을 수 있고 또 하나는 영화의 전반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감동적인 요소들이 존재하는 것에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비교적 최근작중에서 탈출영화의 대명사로 통하는 [쇼생크탈출] 같은 경우는 후반부에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것을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감정은 해소되고 밝혀지는 진실에 관객들은 감동을 받습니다.
반면 오래전의 한국영화였던 [엄마없는 하늘아래]를 예로 들면 영화전반에 걸쳐 감동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아예 처음부터 눈물이 계산된 장치가 존재했었고, 따라서 관객들은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그야말로 울기 위해서 표를 사고 입장을 했던 것입니다.
후자에 속하는 경우, 또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전반에 걸친 감정의 조율로 영화가 움직이는 경우라면 관객층은 아마도 다양한 연령층을 수용할 수 있는 영화일 것입니다.
바로 이 영화 [챔프]가 그러한 경우로, 일단은 영화자체가 가족을 소재로 하는 영화인데다가 이야기의 말미에는 누구나 울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이 존재함으로 인해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습니다.
가족의 해체에서부터 그 분열된 가족이 다시 결합되는 과정은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국내에서도 익숙한 존보이트라는 중견배우와 페이더너웨이, 그리고 놀라운 아역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릭키슈로더 등입니다) 무척 돋보였습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는 가족의 결합을 보며 끝내 세상을 뜨고마는 권투선수 아버지 등에 의해서 철저하게 성공작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영화음악을 맡고 있는 사람은 뛰어난 재즈뮤지션이자, 유명한 영화음악가이기도 한 데이브그루신입니다. 그가 최근에 보여준 퓨전스타일의 도시적이고 재즈적인 사운드나 최근의 몇몇 영화음악에서 들려준 음악을 상기시켜 본다면 이 영화의 음악은 대체로 매우 차분하고 정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인타이틀을 비롯한 몇몇 테마곡들은 영화를 의식한 듯 다양한 변주형식을 통한 작곡이 이루어 졌고, 이것은 바로 감동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는 서정적인 곡들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사운드트랙의 세번째곡인 'A Cha-Cha-Do Brazil', 그리고 'Nothing But A Groove' 같은 곡들을 들어보면 최근의 그의 음악들과 어느정도 연관지을 수 있는 단서가 있습니다.
이런 곡에서는 장기인 크로스오버적인 성향을 느낄 수 있으며, 존보이트가 권투선수로의 재기를 위해 다시 트레이닝을 시작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 'Gym Montage'에서는 빌콘티가 음악을 맡은 권투영화 [록키]를 연상시키는 박진감 넘치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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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box@hanmail.net) boxworld
OST 리뷰 l 2008/07/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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