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그리고 OST-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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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별: Complete Original Score (1971/1998)
작곡가: Walter Carlos
발매사: East Side Digital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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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 01. Timesteps  
[07:00] 02. March From A Clockwork Orange  
[02:21] 03. Title Music From A Clockwork Orange  
[05:50] 04. La Gazza Ladra  
[01:44] 05. Theme From A Clockwork Orange  
[04:52] 06. Scherzo, Ninth Symphony: Second Movement  
[01:17] 07. William Tell Overture (Abridged)  
[02:35] 08. Orange Minuet  
[02:06] 09. Biblical Daydreams   
[04:43] 10. Country Lane 
---------------------------------------------------------------------------------우리는 스탠리큐브릭이라는 고유명사를 몇가지로 기억한다.
장르영화의 한계성을 작가정신으로 극복해낸 위대한 감독이라는 칭호는 이미 일반적인 것이다. 실제로 그가 감독한 작품들은 각 장르마다 항상 1순위에 꼽히는데 [2001:스페이스오딧세이] [샤이닝] [스팔타커스]등은 그 사실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큐브릭의 완벽성이 빚어낸 걸작들로 인해 곧잘 매너리즘에 빠지는 영화계에 새로운 피를 수혈할 수 있었다. 이것은 곧 묵시적인 합의가 되었고 대중과 작가의 갭을 훌륭하게 메꾸어주는 필요충분조건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보여지는 무질서와 혼돈은 대중적인 합의를 더욱 혼란에 빠지게 한다.
이 영화 - 큐브릭이 먼훗날 미래를 배경으로 엮어낸 세계는 생지옥과 같은 곳이다.
그 지옥의 공간은 절망스러운 갈등과 사상의 극명한 충돌로 기본적인 도덕성마저 상실되어 이미 인간의 공간이 아니며 오직 폭력과 섹스만 난무할 뿐이다. 영화속 주인공 알렉스(말콤맥도웰 분)의 갱생은 이 사회가 만들어준거나 마찬가지인 또 다른 폭력과 오버랩되면서 치유의 기능을 즉각 상실하는데 바로 이것이 이 영화를 절망적으로 만드는 첫 번째 이유다.
또한 영화속에서는 수많은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사건을 부연설명해주는 결정적인 장치로 자리잡고 있는데 클래식, 팝, 전자음악 등으로 혼재된 음악구성은 철저하게 조소와 멸시의 개념으로 작용하며 결국에는 관객들과의 안정된 합의를 배신한다. 이것이 이 영화를 난감하게 보게되는 두 번째 이유다.
완벽주의자 스탠리큐브릭 감독의 전문가적인 음악편력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그에게 있어서 음향과 음악이란 작품과 예술로서의 영화를 최종마무리하는 가장 완벽한 수단이자 장치로 [2001:스페이스오딧세이]의 그 유명한 장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도입부는 그의 안목을 가늠케하는 중요한 사례이며,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는 영화속에서 음악이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 바로 그 최고의 정점에 있다. ‘윌리엄텔서곡‘이 섬뜩하게 느껴지고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은 광기를 결산하는 축가로 쓰인다. 게다가 쏟아지는 비를 배경으로 유쾌한 스탭을 밟던 진켈리의 ’Singin' In The Rain'은 다시 재현되는 악몽을 예고(영화속에서는 엔딩타이틀로 쓰인다)하는 전주곡처럼 들리니 아마도 영화역사상 이렇게 반전의 묘미를 느끼게 하는 선곡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오리지널음악을 담당한 월터카를로스(지금은 여성으로 성전환수술로 웬디카를로스로 개명)는 이 영화의 음악적가치를 훌륭하게 결산하고 있다.
세계최초의 전자음악 작품집인 ‘Switched On Bach'라는 충격적인 작품을 들고나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월터카를로스는 클래식음악을 재편성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한 영화의 개념화작업에 성공하는데, 가령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메인테마 ‘Title Music From a Clockwork Orange'는 서서히 줌인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과 뒤섞이면서 서서히 펼쳐질 악몽과 정서적공황에 대한 불길한 암시를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 사운드트랙은 훗날 몇곡을 추가하여 Complete Original Score라는 타이틀을 달고 재발매되었으며(본앨범) 사운드트랙의 역사적가치를 새로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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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box@hanmail.net) boxworld
OST 리뷰 l 2008/08/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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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스탠리큐브릭의 충격적인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

    Tracked from 레벨시팔쩜넷  삭제

    시계태엽 오렌지 A Clockwork Orange (1971) 감독 스탠리큐브릭 Stanley Kubrick 출연 말콤맥도웰 패트릭매기 마이클베이츠 앤서니버지스의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한 1971년 스탠리큐브릭 감독의 작품이다. 본인은 이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를 십년이 넘도록 수십번은 본듯하지만 아직까지도 난해함과 충격적인 장면(1971년 영화임을 감안하지 않더라도)들은 새로움을 안겨준다.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시계태엽은 인공적인(기계)것을 말하고 오..

    2008/11/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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