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988)
작곡가: Jerry Goldsmith
발매사: Varese Sarabande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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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9] 01. The Victim
[03:21] 02. The Body
[01:30] 03. Start Remembering
[01:24] 04. About Last Night
[02:29] 05. The Closet
[03:15] 06. The Garden Pavillion
[01:13] 07. The Drive
[01:13] 08. Avenger
[01:58] 09. The Game
[02:12] 10. The Clinic
[04:37] 11. Poor Ben
[00:46] 12. Hostage
[01:13] 13. Burnout
[02:44] 14. End Title
---------------------------------------------------------------------------------제리골드스미스의 음악은 국내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그의 음악세계중에서 상당히 큰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는 장르가 단연 액션영화라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여러편의 전쟁영화 음악이나 SF물등에서 확인되듯, 그의 음악은 100% 오케스트레이션으로 구성된 웅장함에서 뿜어져나오는 큰 스케일이 트레이드마크가 되어 버린듯 합니다.
또한 존윌리엄스의 경우같이 힛트영화음악이 비교적 없는 그가 미국내에서 '가장 같이 일하고 싶은 영화음악가'로 수차례 선정되기도 하는 이유는 액션물이든, 멜로물이든간에 그만의 특이한 색채가 가미된 탁월한 해석력과 심리묘사능력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80년대이후부터 제리골드스미스는 심리묘사가 주축이 되는 영화들을 여러편 맡았습니다.
그의 영화음악들이 다소 비상업적이라는 이유때문인지 많은 사운드트랙들이 발매되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그의 영화음악을 느끼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리골드스미스의 음악자체가 음악과 영상을 따로 떼어놓고 얘기될때보다 영화를 실제로 볼때 더욱 많은 감흥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며, 그것은 곧 완벽한 조화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제리골드스미스의 그러한 노력들은 [오멘]같은 경우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케빈베이컨과 당시에는 무명이었던 게리올드만이 열연을 했던 법정드라마인 [Criminal Law]에서도 제리골드스미스의 음악은 여전히 한구석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음악에서 제리골드스미스는 특이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그의 영화음악에서 현악기군이 주요 테마를 이끌어나가고 구성했었던것에 반해 여기서는 신디사이저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영화의 심리묘사를 더욱 집요하게 만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제리골드스미스의 신디사이저 도입은 예전에 모리스자르가 그의 아들 장미셸자르의 영향을 받아 영화음악 전체를 전자음악으로 구성했었던것과는 달리 일부분에만 적용된 것이며, 대부분의 악기편성은 여전히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이루어져있고 약간의 샘플러를 이용한 흔적이 보여 전통적인 방식을 벗어난 시도로 평가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앨범 [Criminal Law]와 피터가브리엘이 음악을 맡았던 알란파커의 영화 [버디]의 사운드트랙을 비교해 보는것은 흥미로운데, 우선 일부 음악에서 같은 샘플이 사용되고 있고, 그 구성또한 비슷하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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