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그리고 OST-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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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별: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990)
작곡가: Danny Elfman
발매사: MCA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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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8] 01. Main Titles
[06:09] 02. Woe, The Darkman... Woe
[03:15] 03. Rebuilding/Failure
[00:55] 04. Love Theme
[01:10] 05. Julie Transforms
[01:36] 06. Rage/Peppy Science
[03:19] 07. Creating Pauley
[01:49] 08. Double Durante
[07:01] 09. The Plot Unfolds
[03:16] 10. Carnival From Hell
[01:58] 11. Julie Discovers Darkman
[04:18] 12. High Stell  
[03:49] 13. Finale/End Credits
---------------------------------------------------------------------------------어린시절부터 조숙한 영화광이자 작가이길 원했던 샘레이미 감독에 대한 평가들은 현재까지도 무수합니다. 자신의 색깔을 세월의 변화와 무관하게 면면히 유지하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는가하면, 돈맛을 들인 상업적인 주류영화와 점점 닮아가고 있다는 다소 비판적인 견해가 그것입니다.
그러나 영화라는 매체가 예술적이든, 상업적이든간에 기본적으로 거대자본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작업형태를 띄고 있으므로 그 역시 어느정도는 주류영화의 틀과 자신을 동기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괴짜감독 팀버튼 같은 경우가 좋은 예인데 그는 자신의 색깔을 영화에 반영하는데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으면서도 자본으로서의 영화를 효과적으로 접목시켰습니다. 여기에는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과 자신의 눈높이를 맞추는 노력이 수반되었음은 물론입니다.
샘레이미의 최고/최초작품이자 영원한 딜레마가 되어버린 [이블데드]가 발표되었을때 그에게 바쳐진 찬사와 영화를 읽는눈은 많은 신진감독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그의 이후 영화들은 신통치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게 됩니다. 여러장르를 오가면서 실험에 실험을 거듭했던 그의 노력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 그것은 샘레이미의 영화를 보는눈이 달라진 것에 기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가 조금만이라도 카메라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자신의 이후 영화에서 보여주었더라면([이블데드]에서 그러했듯이) 샘레이미의 평가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 [다크맨]에서는 샘레이미의 주관적 시선을 다소 느껴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 등장했던 'XX맨'으로 끝나는 영화들중 상당수가 그렇듯이 이 영화의 주인공 역시 자신의 선행이 뜻밖의 불행을 낳게되고, 급기야는 복수아닌 복수로 이어지며, 결국 자신에게 남는것은 아무것도 없는 허망함뿐이다... 라는 결말이 우선 샘레이미식의 영화를 사고하는 중요한 근거입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가 바로 앞에서 언급된 팀버튼의 [배트맨]이라고 볼 수 있는데(팀버튼이 직접 감독한 1, 2편에만 해당됩니다) 바로 이 영화에서 음악을 맡았던 대니앨프만이 [다크맨]에서도 역시 등장하는 것은 이래서 더욱 당연해 보입니다.
시각의 차이에 따라 틀리긴 하겠지만 [다크맨]의 결말은 비극적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대니앨프먼의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은 이런 음울하면서도 비극적인 분위기를 가장 전면에서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배트맨]과는 달리 결코 영웅이 될수는 없는 [다크맨]의 이야기는 변변한 테마곡 하나도 없으며, 대부분 단조계열로 시작하는 불안함을 통해서 더욱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화적 상황을 코믹함으로 일관하는 것이 아닌(실제로 코메디나 과장된 연출이 부각된 영화의 음악에서 대니앨프먼의 음악이 자주 주목받았습니다) 진지한 대니앨프먼의 음악을 느껴볼 수 있는 사운드트랙이 바로 [다크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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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box@hanmail.net) boxworld
OST 리뷰 l 2008/07/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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