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Music From The Motion Picture (1996)
작곡가: Randy Edelman
발매사: Universal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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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3] 01. Daylight
[03:06] 02. Latura's Theme
[01:57] 03. Searching For A Miracle
[02:30] 04. Survival
[03:29] 05. Kit's Plan
[02:46] 06. A Community Is Formed
[03:12] 07. Leaving George
[01:54] 08. Rats
[02:13] 09. The Tunnel Claims Its Own
[02:30] 10. Power!
[02:10] 11. A Short Swim Under Water
[02:16] 12. The Sandhog's Chapel
[05:27] 13. Light At The End
[03:27] 14. Madelyne's Fate
[04:34] 15. Whenever There Is Love
[03:02] 16. Don't Go Out With Your Friends Tonite
---------------------------------------------------------------------------------90년대 중반, 헐리우드는 갑자기 재난에 휩싸였다.
멀쩡한 땅이 갈라지면서 용암이 흐르고, 산에서는 화산이 폭발하며, 급기야 더 큰 재난을 위해 외계인들까지([X-파일]도 아닌데 로스웰이 웬말이냐!!) 동원되었다.
이쯤이면 예기치않게 온 재난이란것도 재난이 아닌, 이들의 악착같은 영화만들기(이것은 당연히 '돈벌기게임'이다)에는 없을 재난도 생겨야 했을 것이다.
영화 [데이라잇]은 터널이 폭발해서 도시전체가 아작나는 줄거리이다.
예상했듯이 여기에는 반드시 구원자가 등장하면서 해결이 찾아오게 된다.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그'가 해결해 줄 것임을 아무도 믿어의심치 않는 가운데 유력한 경쟁자인 스포츠맨을 초반부에 손쉽게 제거하면서 1인 천하로 만든 설정도 역시 'Made in Hollywood' 답다. 그 다음부터는? 당연히 우리의 히어로인 스탤론이 알아서 다 하게 된다.
수많은 부비트랩과 난관이 버티고 있어도 람보와 록키를 거치며 단련된 우리의 영웅앞에 헐리우드는 언제나 관대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이렇게 뻔하게 흘러가지만 음악을 관과할 수는 없을 듯 하다.
긴장감 넘치는 화면에 너무나 근사하게 어울리는 음악을 뛰어난 멜로디메이커이자 주목받는 작곡가인 랜디에델만이 담당하고 있다.
[디아볼릭] [드래곤하트] [드래곤:브루스리 스토리] [베토벤] [폭풍의 나날] [아나콘다]등의 영화에서 탁월한 멜로디를 만들어냈던 전력이 말해주듯 이 사운드트랙에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음악을 들려주는데, 액션영화의 음악들이 일반적으로 효과음이나 불협화음으로 구성되어 편한 감상이 힘들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매우 바람직한 경우다.
그의 스타일은 기존의 작곡가들도 흔히 쓰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하나의 테마멜로디를 제시하고 절묘한 변주를 통해 사건을 풀어가는데 타이틀곡인 [데이라잇]은 아슬아슬한 곡예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전체 사운드트랙의 테마를 압축해 놓은 훌륭한 넘버이다. 엔딩곡으로 제공되는 팝넘버는 반가운 도나섬머가 듀엣으로 부르는 'Whenever There Is Love'인데 많은 희생이 따른 후 생뚱맞게 들려오는 감이 없지않으나 이 역시 어쩌하겠는가. 헐리우드 영화음악의 공식을 충분히 따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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