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그리고 OST-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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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별: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978)
작곡가: Stanley Myers
발매사: Capitol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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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7] 01. Cavatina 
[01:47] 02. Praise The Name Of The Lord
[02:19] 03. Troika
[01:43] 04. Katyusha
[03:06] 05. Struggling Ahead
[02:57] 06. Sarabande
[01:30] 07. Waiting His Turn
[01:16] 08. Memory Eternal
[01:54] 09. God Bless America 
[04:02] 10. Cavatina(Reprise)
---------------------------------------------------------------------------------911 테러이후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은 또 한번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영문도 모르면서 종교와 이데올로기의 홍수속에서 개미보다 못한 존재로 전락한 당사자들은 쏟아지는 융단폭격의 세례속에서 속수무책이다.
명분없는 죽음을 강요당한 또 하나의 비극적인 테러 월남전은 개개인의 존재와 무시당한 인권따위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 것은 전쟁의 논리아래에서는 무의미한 것이다.
영화 [디어헌터]는 월남전을 하나의 광기로 보거나([지옥의 묵시록]), 허탈해서 웃음밖에 안 나오는 영웅주의([람보 시리즈])로의 왜곡을 피하고 그 소용돌이 속에서 짓밟힌 개인에 촛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동조의 여지를 남긴다. 또한 그 개인들의 비극을 비교적 사실적으로 다루어줌으로써 관객의 입장에서는 전쟁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잊고 비극 자체에만 몰두할 수 있게 한다.
우리 한번 생각해보자. 자신의 머리에 실탄이 장전된 총을 대고 하는 - '준비하고 쏘세요'식의(주택복권 중계방송이 아닌데도 말이다) 위험한 놀이인 러시안룰렛 게임앞에서 미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감독은 이 망할 게임의 희생자인 주인공들의 절망적인 여정을, 그 환경변수로 월남전을 배치해놓고 전쟁에서는 다소 떨어진 시점에서 추적한다.
로버트드니로와 크리스토퍼월킨, 메릴스트립의 열연도 이 영화를 빛내주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머리에 겨누어진 죽음의 게임을 마주하면서도 친구를 위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로버트드니로의 절규와 크리스토퍼월킨의 넔나간 표정은 단순한 배우이상의 의미이다. 하지만 [디어헌터]라는 영화를 거론하면 많은 사람들이 거론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카바티나'로 결정되어 버리는 강렬한 음악의 느낌이다.
스탠리마이어스가 담당한 음악중에서도 유독 이곡이 세월을 초월하여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유는 전쟁과 피폐화 된 개인의 감성을 아이러니하고 안타깝게 표현해 낸 음악의 감성적인 공로가 너무나도 지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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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box@hanmail.net) boxworld
OST 리뷰 l 2008/08/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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