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Music From The Motion Picture (1996)
작곡가: Jerry Goldsmith
발매사: Hollywood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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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 01. Theme From The Ghost And The Darkness
[04:09] 02. The Bridge
[02:02] 03. Catch A Train
[05:18] 04. Lions Attack
[02:00] 05. First Time
[05:57] 06. Starling's Death
[02:40] 07. Lions Reign
[02:46] 08. Preparations
[02:31] 09. Remingron's Death
[02:00] 10. Prepare For Battle
[02:53] 11. Final Attack
[04:59] 12. Welcome To Tsavo
[03:05] 13. Hamara Haath(Our Hands Unite)
[03:20] 14. Dueling Chants Part 1: Jungal Bahar
[02:32] 15. Safari Ya Bamba(Journey To Bamba)
[02:42] 16. Terere Obande
[02:24] 17. Iye Oyeha
---------------------------------------------------------------------------------영화 [고스트앤다크니스]는 매력적인 미소의 소유자 발킬머의 영화이기도 하지만 주연으로 분하면서 제작까지 겸한 마이클더글라스의 의욕적인 작업이다.
사자사냥꾼 마이클더글라스와 아프리카의 개발을 위해 파견되었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역할에 발킬머, 또한 영화속 실제 주역인 상습적으로 사람을 해치는 두 마리의 사자 '고스트'와 '다크니스'가 펼치는 전형적인 오락영화이다.
이런류의 영화들은 대부분 쫓고 쫓기는 인과관계속에서 어떻게 당하고, 어떻게 없애는지 그 과정과 탐미적 표현에 집착하는데 이 영화도 그런 관점에서 쉽게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영화속에서 사자가 날뛰는 씬들은 매우 실감있게 그려지고 있는데 이제 영화속에서 그것이 실제의 장면인지, 교묘하게 제작된 컴퓨터그래픽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이 영화속에서도 나름대로의 주제의식은 찾아볼 수 있다.
뻔하게 도출될 수 있는 결론이기도 한데, 파괴되는 개발이라는 거창한 의미를 담고 있더라도 자연에 대한 경각심과 그것을 지키지 못했을 때 어김없이 인간들에게 닥치는 재앙에 관한 것이다. 때문에 이 영화는 해일이나 화산폭발만 없을 뿐, 잔인하게 개개인들에게 불행이 닥친다는 의미에서는 엄연한 재난영화인 것이다.
영화음악은 대가 제리골드스미스가 담당하고 있다.
그가 만들어내는 작업들은 항시 독특한 긴장감을 창조해낸다는 점에서 언제나 주목의 대상이 되어 왔는데 이 영화도 마찬가지이다.
사운드트랙 앨범의 초반부에 전개되는 사운드들은 민속음악과 전통적인 영화음악의 조화와 환희로 가득 차 있다. 한스짐머가 [파워오브원]에서 그러했듯이 제리골드스미스도 아프리카의 민속적색채를 음향과 멜로디라인을 응용해 완벽하게 연출된 사운드를 만든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영화의 후반부터인데 바로 이 부분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사자의 등장과 함께 호러의 성향을 띄기 시작하면서 시작된다. 환희를 표현하던 코러스는 사자의 등장과 함께 음산한 단조의 암울함으로 변화하고 웅장함을 표현하던 관악기와 현악기의 일관됨은 각기 다른 길로 들어선 듯, 그 방향성을 상실하고 흐느적거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부분은 영화속의 극적반전인 동시에 제리골드스미스의 장기이기도 한 긴장감 연출의 탁월함이 증명되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비평가들과 팬들의 찬사속에서도 이상하게 대중적인 각광을 받는데는 실패했으나 제리골스미스가 왜 영화음악의 대가인지를 알 수 있는 좋은 지침서의 역할을 해주는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매우 훌륭한 사운드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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