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그리고 OST-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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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별: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993)
작곡가: Basil Poledouris
발매사: Varese Sarabande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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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 01. Main Title
[03:35] 02. Dipsong Fight
[03:03] 03. The 3 Bears/Flurvian Sea
[03:18] 04. Reel
[03:19] 05. Colonel Torture
[06:06] 06. Gotta Light?
[04:04] 07. Compound Escape 
[05:05] 08. Saddam Battles/Freedom Fighters 
---------------------------------------------------------------------------------이 영화는 적나라한 베끼기의 종합선물세트이다.
헐리우드라는 곳이 워낙 많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들어내는 공룡과도 같은 곳이다보니 본의아니게, 혹은 알면서도 뻔뻔스럽게 베끼는 경우가 허다하다.
브라이언드팔머처럼 대가(히치콕)에 대한 오마쥬의 형태를 띄는가 하면, 샘레이미의 '다크맨'처럼 헐리우드 블럭버스터에 대한 비꼬기와 비판정신을 전면에 깔아놓은 작품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 [못말리는 람보]는 베끼기를 은유적인 방법으로 수행하기보다는 대놓고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앞서 언급한 형태와는 다소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이런 형식들은 베끼기의 결과가 너무 적나라한 관계로 대부분 웃음을 유발시키는 코미디의 장르로 분류되며, 이 영화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이런류의 영화들에서는 소위 말하는 명장면을 하나라도 보유(?)하게 되면 패러디 영화들의 타겟에서 결코 안전할 수 없다.
음악을 맡은 작곡가는 많은 영화음악 매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는 바실폴드리우스이다.
영화음악 방면에서는 상당한 실력과 감각을 동시에 겸비한 바실폴드리우스가 이 영화의 음악을 풀어나가는 방식은 상당히 독창적이다.
이 영화속에서 패러디되는 작품들의 목록만 해도 상당하다는 사실은 음악이 대체적으로 어떠할 것인지 짐작케 할 수도 있다. 특히 람보의 복장을 한 찰리쉰의 모습을 음악으로 연상시키기 위해서는 바로 그 [람보]시리즈 3부작의 음악을 모두 담당한 제리골드스미스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데, 들어 본 바로는 결코 그런 부분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오히려 바실폴드리우스 특유의 직선적이고 강렬한 사운드만이 지배한다. 영상에서의 패러디가 있다면 음악적으로도 연상작용의 유발을 위해 약간의 표절이 있었을 것이라는 예측이 보기좋게 틀린 것이다.
음악에서는 과감히 패러디를 버리고(사실 마음만 먹으면 적당히 짜집기를 할 수도 있었지 않을까?)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나가는 진취적인 모습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제리골드스미스가 [그렘린 2]에서 자신의 음악이기도 한 [람보]의 주제부분을 약간 빌려서 썼던 것과는 다른 모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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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box@hanmail.net) boxworld
OST 리뷰 l 2008/07/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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