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그리고 OST-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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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별: Original Soundtrack Recording (1979)
작곡가: Joe Harnell
발매사: Super Tracks Music Group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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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4] 01. The Incredible Hulk: Main Title-Version #1
[03:07] 02. Love Theme From The Incredible Hulk
[05:53] 03. Gamma Ray Treatment
[03:20] 04. Growing Anger
[07:37] 05. First Hulk Out/Second Hulk Out
[08:42] 06. Growing Tension/Explosion/Hulk Rescue And Susan's Death
[01:35] 07. The Lonely Man Theme
[01:14] 08. The Incredible Hulk: Main Title-Version #2
[02:50] 09. Married:The Wedding
[05:16] 10. Prometheus: Arrival At Project Prometheus
[02:21] 11. Ricky: Montage
[06:38] 12. Stop Susan Williams: Suite
[02:12] 13. Homecoming: Suite 
[07:50] 14. The Secret Empire: Suite
[03:51] 15. Prometheus: Through The Floor/Hulk On The Rampage
[03:12] 16. Married: Prelude To Tragedy/Death Scene
[03:16] 17. Pilot: Graveyard Farewell-Lonely Man Theme Reprise 
[03:31] 18. Theme From The Incredible Hulk(Disco Version)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등을 통해서 소위 말하는 영웅의 모습을 늘상 보아왔다.
하지만 솔직히 이들 영웅들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 보면 이들을 과연 진정한 영웅으로 치켜세우는 것이 모순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이들은 하나같이 평소에는 온순한 모습을 하면서 소시민으로서 자기 역할에 충실하다.
그러다가 불의를 참지 못하게 되는 극한의 상황에 이르게 되면 평소에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야말로 완전히 돌변한다. 불의를 잠재우려는 이들의 개인적 욕망이 한번 발동하면 시민의 안전이나, 주위 사람들의 또다른 희생은 전혀 안중에도 없으며 단지 타겟이 된 하나의 목표에만 집착하는 형태다.
하늘로 비상하기전에 자신의 붉은 복장을 보여주는 슈퍼맨의 오버행위나 낮에는 멀쩡한 사업가로 지내다가 밤만 되면 손수 제작한 박쥐복장을 뒤집어쓰고 정의구현을 위해 고담시를 휘젓는 배트맨의 광기는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두얼굴의 사나이]로 소개된 이 TV시리즈도 이 유형을 어느정도 답습한다.
온순한 남자가 분노의 순간이 되면 눈이 풀리고, 근육질의 남자로 변하는 행위는 영웅이라는 이미지보다는 거의 미쳐버린 한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에 가까운 것이다. 이 시리즈가 국내에 소개되었을때(방영당시 꽤 인기있는 시리즈물이었다) 유일하게 이미지로 각인된 요소는 두가지 정도이다.
첫번째는 분노의 모습으로 바뀌는 순간에 급하게 찢어지는 옷사이로 드러나는 초록빛의 근육질의 모습이며, 두번째는 매회 끝날때마다 애절하게 들려지던 엔딩음악이다.
음악을 담당한 조하넬은 전세계적으로 인기있었던 많은 TV시리즈물의 음악을 한때 독식하다시피한 인물로 이미 국내에서 [600만불의 사나이] [V]등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SF등,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왔는데, 이이 앞에서도 언급한 몇몇 작품들에서 알 수 있을 것이다.
[두얼굴의 사나이]의 음악은 그의 작업들중에서 중반기에 해당하는데 후반기의 대규모 오케스트레이션 위주의 편성이 이루어지기 직전의 작업들이다. 음악을 유심히 들어보면 그의 크로스오버적인 성향을 악기편성에서 느낄 수 있는데, 현악기 중심의 토대위에서 필요하다면 봉고를 위시한 낯선 타악기의 도입까지도 서슴치 않는 과감한 실험정신을 보여준다.
지금 소개하는 'Homecoming: Suite'은 드라마의 매회가 끝날때 들려지던 엔딩곡으로 주인공의 얄궂은 운명과 비애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익숙한 곡이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이 앨범이 정식발매가 아닌 홍보용 음반으로 제작된 관계로 몇몇 곡에서 매우 조악한 음질을(게다가 모노사운드이다) 들려주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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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4box@hanmail.net) boxworld
OST 리뷰 l 2008/07/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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