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990)
작곡가: Marc Shaiman
발매사: Bay Cities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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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0] 01. Number One Fan
[06:16] 02. She Can't Be Dead
[04:17] 03. Open House
[02:28] 04. Go To Your Room
[04:14] 05. Buster's Last Stand
[06:04] 06. Misery's Return
---------------------------------------------------------------------------------최근 들어서 스토킹현상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알려진대로 스토킹은 스타나 일반인들의 구분없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으로 한마디로 이것을 정의하자면 '특정 대상을 향한 일방적인 집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미저리]는 바로 이 스토킹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영화속에서 펼쳐지는 상황들은 카액션이나 웬만한 SF물의 장관도 저리가라고 할만큼 집요하고 흥미진진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주연을 맡은 케시베이츠와 제임스칸 등이 펼치는 열연과 로브라이너 감독의 계산된 연출력에 힘입은 바 크다 하겠습니다.
모든 흥미요소가 적절히 가미되었지만 자칫 지루할 수도 있었던 이 영화의 성공이 가능했던 이유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감독이나 제작자들의 공로도 컸지만 무엇보다 심리물과 호러무비에서 뛰어난 작품을 창조해냈던 원작자 스테판킹의 공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스테판킹은 인간의 심리묘사와 그에 따르는 상황을 설정하고 연출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인물로서, 그의 원작을 영화화 한 작품들은 거의 대부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심리묘사를 비롯한 그의 장기들이 여지없이 발휘되고 있는데 다른 작품들과 달리 눈으로 느끼고 보는 공포가 아닌,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내재된 공포를 새로운 각도에서 제시했는데 이것은 매우 유효했습니다.
영화의 내용이 이런만큼 공포스럽고 미묘한 상황변화와 그 심리를 적절하게 표현해내는 음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됩니다. (사실 거의 전부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작곡가 마크샤이먼이 음악을 맡고 있는데 영화속에서 액션이나 큰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케일이 큰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내면적공포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반전상황에서 거침없이 흘러나오는 음악구성은 마치 제리골드스미스의 그것과도 비슷합니다.
최근 액션영화 [블레이드]에서 호쾌한 음악을 들려주었던 그의 중반기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이 영화 [미저리]의 사운드트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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