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Original Soundtrack (1995/1995)
작곡가: Various Artist
발매사: WEA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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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8] 01. The Neverending Story
[03:56] 02. Give Peace A Chance
[03:27] 03. Games People Play
[03:15] 04. Girly Girl
[04:27] 05. Crash! Boom! Bang!
[04:49] 06. Kiss From A Rose
[03:36] 07. Mission Of Love
[04:36] 08. Heart Of Stone
[03:35] 09. Shortcut To Forever
[02:51] 10. Fantasian Homecomming
[03:23] 11. I'm a Stoneman
[04:01] 12. United
[04:11] 13. Hand In Hand
[03:51] 14. Back & Forth
[03:39] 15. Fire
[05:55] 16. How, How
[04:05] 17. Nasty World
[04:13] 18. Dream On
[03:34] 19. Born To Be Wild
[02:55] 20. Shortcut To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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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얼마전에 친구와 술을 마시다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다.
'지금 한국에서 돈되는 영화는 딱 한가지다. 코미디...' 물론 무의식중에 한 이야기인지라 그 신빙성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의심되지만, 뭐 사실 틀린말도 아니지 않는가.
TV의 좁은 화면을 벗어난 장르는 영화라는 큰 화면을 만나는 순간 마치 수렁에 빠진듯 제작자와 작가를 바보로 만드는 경향도 적지 않지만 많은 관객들은 이미 그것에 익숙해져 버렸다. 상황이 텔레비전에서 스크린으로 옮겨갔음에도 불구하고, 그 웃음의 코드는 하나도 바뀐게 없는 셈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를 매료시키는 또 하나의 장르 -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이 휩쓸고 간 문제의 장르인 환타지는 어떠한가.
Y2K를 넘어서면서 갑자기 가장 대중적인 주류장르로 인식된 환타지는 어린이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단세포적인 경계를 이미 넘어서고, 비현실적인 상황에 무조건적인 반감을 가지고 있는 불특정다수의 관객들마저 열광의 함성을 지르게 한 가장 힘있는 장르인 것이다.
특히 환타지는 비현실적인 상황과 자유로운 상상이 주요 모티브가 되는 관계로 현실세계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과장된 세트와 미술효과의 묘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으며, 시트콤의 블로우업화를 실현한 영화들에서는 정말이지 절대 필요없는 큰 화면이, 바로 그 스케일이 필요한 영화의 스크린이 필요한 장르인 것이다.
[네버엔딩스토리]는 바로 그러한 영화로써, 하늘을 날아다니는 용 팔코와 환타지아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아트레이유에게 어쩌면 그 큰 스크린도 작아보일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적응한 작품이며, 리말의 주제가와 조르지오모로더와 클라우스돌링거의 아름다운 스코어는 진정 '네버엔딩'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투영한 훌륭한 서포터즈들이었다. 때문에 이 영화는 [반지의 제왕]같은 흥행의 수혜자는 아니었지만 영화속에 담긴 흥미진진한 모험은 관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해 얼마안가 2편, 3편이 잇달아 발표되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영화들의 후속작들의 운명이 그러하듯 이 영화의 시리즈도 진짜 '있으나 마나한' 실망스러운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고, 지금 소개하는 본작 역시 그런 운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음악부분에서는 1편의 두 작곡가의 비중이 얼마나 절대적이었는지 가늠할 수 있다. 말을 돌릴 필요도 없이, 그들의 부재가 더욱 커보인다는 뜻인데 그것은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뮤지션들의 면면이 꽤나 화려한 것이기에 아이러니하기까지 하다.
록시트와 씰, 데이빗스튜어트 등 익히 알려진 뮤지션들이 한곡씩을 기꺼이 납품(?)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 영화의 성격상 이들의 음악이 개입되는 순간 발생되는 참기힘든 가벼움과 언밸런스의 결과일 듯 하다. 좀더 객관적으로 풀이하자면 [반지의 제왕]에 삽입된 주제가가 에냐일수도 있고 메탈리카가 될 수도 있지만 그 결과론적으로는 분명 어느 한쪽의 손을 들 수 밖에 없는 - 오히려 수학공식보다 더 그럴듯해보이는 결론. 바로 이것이다.
사운드트랙 앨범에는 전작의 느낌을 결국을 버릴수 없으며 그것에 의존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흔적들이 많다. 1번 트랙에 자리잡은 영화와 동명의 곡 - 이 시리즈의 상징이기도 한 - 은 바로 그것을 증명하는데 문제는 - 분명 기술이 발전하고 세련되게 다듬은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1편의 리말이 그리운 것은 왜일까.
'지금 한국에서 돈되는 영화는 딱 한가지다. 코미디...' 물론 무의식중에 한 이야기인지라 그 신빙성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의심되지만, 뭐 사실 틀린말도 아니지 않는가.
TV의 좁은 화면을 벗어난 장르는 영화라는 큰 화면을 만나는 순간 마치 수렁에 빠진듯 제작자와 작가를 바보로 만드는 경향도 적지 않지만 많은 관객들은 이미 그것에 익숙해져 버렸다. 상황이 텔레비전에서 스크린으로 옮겨갔음에도 불구하고, 그 웃음의 코드는 하나도 바뀐게 없는 셈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를 매료시키는 또 하나의 장르 -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이 휩쓸고 간 문제의 장르인 환타지는 어떠한가.
Y2K를 넘어서면서 갑자기 가장 대중적인 주류장르로 인식된 환타지는 어린이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단세포적인 경계를 이미 넘어서고, 비현실적인 상황에 무조건적인 반감을 가지고 있는 불특정다수의 관객들마저 열광의 함성을 지르게 한 가장 힘있는 장르인 것이다.
특히 환타지는 비현실적인 상황과 자유로운 상상이 주요 모티브가 되는 관계로 현실세계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과장된 세트와 미술효과의 묘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으며, 시트콤의 블로우업화를 실현한 영화들에서는 정말이지 절대 필요없는 큰 화면이, 바로 그 스케일이 필요한 영화의 스크린이 필요한 장르인 것이다.
[네버엔딩스토리]는 바로 그러한 영화로써, 하늘을 날아다니는 용 팔코와 환타지아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아트레이유에게 어쩌면 그 큰 스크린도 작아보일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적응한 작품이며, 리말의 주제가와 조르지오모로더와 클라우스돌링거의 아름다운 스코어는 진정 '네버엔딩'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투영한 훌륭한 서포터즈들이었다. 때문에 이 영화는 [반지의 제왕]같은 흥행의 수혜자는 아니었지만 영화속에 담긴 흥미진진한 모험은 관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해 얼마안가 2편, 3편이 잇달아 발표되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영화들의 후속작들의 운명이 그러하듯 이 영화의 시리즈도 진짜 '있으나 마나한' 실망스러운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고, 지금 소개하는 본작 역시 그런 운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음악부분에서는 1편의 두 작곡가의 비중이 얼마나 절대적이었는지 가늠할 수 있다. 말을 돌릴 필요도 없이, 그들의 부재가 더욱 커보인다는 뜻인데 그것은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뮤지션들의 면면이 꽤나 화려한 것이기에 아이러니하기까지 하다.
록시트와 씰, 데이빗스튜어트 등 익히 알려진 뮤지션들이 한곡씩을 기꺼이 납품(?)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 영화의 성격상 이들의 음악이 개입되는 순간 발생되는 참기힘든 가벼움과 언밸런스의 결과일 듯 하다. 좀더 객관적으로 풀이하자면 [반지의 제왕]에 삽입된 주제가가 에냐일수도 있고 메탈리카가 될 수도 있지만 그 결과론적으로는 분명 어느 한쪽의 손을 들 수 밖에 없는 - 오히려 수학공식보다 더 그럴듯해보이는 결론. 바로 이것이다.
사운드트랙 앨범에는 전작의 느낌을 결국을 버릴수 없으며 그것에 의존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흔적들이 많다. 1번 트랙에 자리잡은 영화와 동명의 곡 - 이 시리즈의 상징이기도 한 - 은 바로 그것을 증명하는데 문제는 - 분명 기술이 발전하고 세련되게 다듬은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1편의 리말이 그리운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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