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그리고 OST-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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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별: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984/1984)
작곡가: Klaus Doldinger, Giorgio Moroder
발매사: EMI Records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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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2] 01. Never Ending Story - Limahl  
[01:57] 02. Swamps Of Sadness  
[03:10] 03. Ivory Tower  
[03:03] 04. Ruined Landscape  
[03:58] 05. Sleepy Dragon  
[03:16] 06. Bastian's Happy Flight  
[00:55] 07. Fantasia  
[02:51] 08. (J) Atreju's Quest  
[02:42] 09. Theme Of Sadness  
[02:30] 10. Atreju Meets Falkor  
[03:09] 11. Mirrorgate - Southern Oracle  
[00:28] 12. Gmork  
[01:23] 13. Moonchild  
[02:20] 14. The Auryn   
[01:30] 15. Happy Flight 
---------------------------------------------------------------------------------갖가지 특수효과와 컴퓨터그래픽이 난무하는 현재와 비교해 본다면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SF라는 장르는 특성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있었다.
영화가 본격적인 산업으로 입지를 굳힌 미국이나 여타 나라에서도 SF 영화들이 가지는 포용성이 전세대를 소화하고, 그중에서 어린세대들에게 꿈을 준다는 교육적인(?) 차원때문에 공상과학영화들은 오랜 시간동안 끊이지 않고 제작되어 왔다.
지금 소개하는 [네버엔딩스토리]도 어린이들을 위한 SF 영화이다.
하지만 필자가 이 영화를 특별하게 취급하는 이유중 하나는 관객의 눈높이, 그 대상이 정말 어린이들이라면 과연 그들의 눈높이에 적당한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준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영화는 모든 시각적 요소나 기타 구성매체가 철저하게 어린이들의 사고를 중심으로 제작된 듯 하다.
우선 영화속의 등장인물들은 괴물이나 과장된 캐릭터를 지양하고 철저하게 선과 악을 상징하는 은유적인 방법으로 접근한다. 악을 상징하는 어둠은 점차 세력을 넓히는 가운데(그 정체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것을 구원하려는(응징이 아니라 막으려한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이다) 주인공 소년과 그를 보호하는 인물들의 모험담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영화의 말미에는 책을 읽는 실제 주인공을 영화속의 현실과 직접적으로 연관지으면서 이 모험담이 영화속의 허구로만 그치는 허탈감을 만회시켜 준다.
음악은 조르지오모로더와 클라우스돌딩거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조르지오모로더는 80년대를 석권했던 유로댄스의 황제이자 명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며 클라우스돌딩거 역시 [특전 U보트]로 특이한 음악성을 과시했던 명작곡가이다.
이들은 영화의 사운드트랙에서 반씩 스코어를 담당하고 있는데, 영화의 동명주제곡인 타이틀트랙 'The Never Ending Story'를 비롯 전반부를 조르지오모로더가 담당한다.
꽤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명 타이틀곡을 제외하면 모든 곡들이 연주곡으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조르지오모로더는 그의 장기인 신디사이저를 이용하여 'Ivory Tower'를 비롯한 몇몇 곡에서 신비로운 전자음을 유감없이 들려주었다.
[플래쉬댄스] [탑건]의 경쾌한 댄스넘버에 익숙했던 이들이라면 이 영화에서의 스코어는 그의 출세작인 [미드나잇 익스프레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영화음악이라는 본래의 기능 - 스코어를 말한다 - 에 충실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반면에 사운드트랙의 후반부를 담당한 클라우스돌딩거의 스코어는 영화의 주제인 모험과 좌절, 선과 악, 환희와 희망이라는 메세지를 다분히 염두한 힘있는 사운드로 충만하다.
영화속에서 희망을 상징하는 주인공 아트레이유의 발랄함과 그를 도와주는 행운의 용 팔코가 펼치게 되는 다양한 여정을 그만의 변화무쌍한 음악으로 표현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영화속의 경쾌함과 우울함을 표현한 방식이 매우 선명하게 느껴진다는 사실로(그의 대표작인 [특전 U 보트]의 음악과는 매우 판이하다) 이 영화의 눈높이를 언급했던 앞의 사실과 어느정도 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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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box@hanmail.net) boxworld
OST 리뷰 l 2008/07/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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