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그리고 OST-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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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별: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975)
작곡가: Jack Nitzsche
발매사: Fantasy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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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01.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Opening Theme)
[05:23] 02. Medication Valse
[04:26] 03. Bus Ride To Paradise
[02:23] 04. Cruising
[03:52] 05. Trolling
[03:06] 06. Aloha Los Pescadores
[06:26] 07. Charmaine
[03:55] 08. Play The Game
[05:29] 09. Last Dance
[01:19] 10. Act Of Love
[02:27] 11. Jingle Bells 
[03:45] 12.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Closing Theme) 
---------------------------------------------------------------------------------영화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는 배우 잭니콜슨의 비중을 다시 한번 부각시켜준 작품이자, 그의 경력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사실 잭니콜슨의 연기력은 그 당시에도 이미 정평이 나 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정신병동에서 생활하는 '환자'의 연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게다가 그는 정신병동에서 지내 본 경력이 없었을터이고 단지 연기만을 위한 모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이지 그럴듯한 광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미 [차이나타운] [샤이닝]에서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던 그의 카리스마는 어느날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었음을 입증시켜준 예이고, 그 배후에 있는 감독 밀로스포먼의 연출력도 칭찬받아 마땅할 것이다.
결국 이 영화는 많은 논란속에서도 비평가들의 격찬을 이끌어냈고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정치적인 이슈까지 파생시키며 국가간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까지 불러 일으킨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의 알란파커는 이 영화로 그야말로 복병을 만난 것이다.
음악을 맡은 잭니체의 역할이 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은 이 작품의 화제성과 비교해 본다면 왜소해보이기까지 하는데, 그의 음악이 너무 소박하고 얌전했던게 아닌가 싶다.
음악상을 수상한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의 조르지오모로더가 전자음악을 들고 나와 영화못지않은 화제를 일으키며 화제의 표면위에 떠 올랐던 것과 비교해 보면 더 그렇다.
그러나 잭니체가 담당한 스코어는 영화의 스타일위에서 군림하며 존재가치를 입증하는 조르지오모로더의 그것보다 소박하지만 그 자체로만 본다면 오히려 더 영화음악에 근접해있다. 누군가 조르지오모로더의 스코어를 두고 리듬머신을 이용한 조잡한 전자음악 장난이라고 혹평했던 것을 상기시켜 본다면 잭니체의 음악은 영화음악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 보다는 영화속에 침잠되길 원했고 목적했던 바를 달성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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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box@hanmail.net) boxworld
OST 리뷰 l 2008/07/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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