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981)
작곡가: John Williams
발매사: DCC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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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1] 01. The Raiders March
[04:10] 02. Main Title: South America, 1936
[05:26] 03. In The Idol's Temple
[02:20] 04. Flight From Peru
[02:11] 05. Journey To Nepal
[02:54] 06. The Medallion
[01:30] 07. To Cairo
[05:03] 08. The Basket Game
[03:52] 09. The Map Room: Dawn
[04:11] 10. Reunion And The Dig Begins
[05:28] 11. The Well Of The Souls
[04:36] 12. Airplane Flight
[08:17] 13. Desert Chase
[02:07] 14. Marion's Theme
[04:31] 15. The German Sub/To The Nazi Hideout
[01:33] 16. Ark Trek
[06:05] 17. The Miracle Of The Ark
[00:56] 18. The Warehouse
[05:31] 19. End Credits
---------------------------------------------------------------------------------[레이더스]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이 영화는 당시 헐리우드의 흥행을 전담하다시피 했던 스티븐스필버그와 조지루카스의 합작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설레이는 작품이었다.
흥행의 탄탄한 기반을 구현하고 있던 스필버그의 놀라운 아이디어와 한발 앞서 영화 테크놀로지의 처녀림을 정복하고 있던 루카스의 조우는 사실 놀랍다기 보다는 기술에 기반한 영화제작에 있어서는 필연적인 계약관계이기도 하다.
어쨌든 이 둘에 의해서 만들어진 본 작품은 발표와 함께 박스오피스를 그야말로 초토화시켰으며, 뛰어난 상상력과 그 상상을 뒷받침해주는 기술의 완벽한 조화 - 이것은 두 감독의 밀월관계의 시작과 완성을 보여주었다. 영화의 히어로 '인디아나존스=해리슨포드'의 등식을 공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어 이 시리즈의 연이은 성공기반을 마련해 준다.
비록 이 작품도 이제는 20여년이 다 되어가는 옛날 영화이지만 최근 안젤리나졸리가 주연한 [툼레이더]와 비교해 보는것도 흥미롭다. [툼레이더]가 이미 PC게임을 석권했던 베스트셀링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안전함을 기반으로 했지만, 혹은 첨단 SFX로 완전무장하여 [인디아나존스] 시리즈를 무색케하는 현란함을 자랑하지만 웬지 모르게 [레이더스]에서 우리가 봤던 재미와 틀린 것은 무엇인가.
스필버그의 영화에 늘 동반자 역할을 마다않았던 존윌리엄스의 스코어는 이 영화의 또 다른 강력한 힘이며 인디아나존스에게는 [뽀빠이]의 시금치와 같은 존재다.
관악기로 시작되는 레이더스 행진곡이 주는 음악적기상은 영웅의 활약상을 표현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며, 탁월한 멜로디라인은 역시 존윌리엄스가 괜히 명작곡가가 아님을 반증해 준다. 사실 [스타워즈] [슈퍼맨] [클로스인카운터]에서부터 최근의 [해리포터]시리즈까지 수많은 SF영화로 자신의 장기를 발휘해 온 그의 작품목록중에서도 이 영화의 스코어가 주는 존재감이 두터운 것은 그만큼 사운드트랙의 완성도가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놀랍게도 존윌리엄스가 당시에 발표했던 음반들 중 상당수가 2장의 디스크로(여기서 말하는 당시는 LP시절이다) 발매될 정도로 많은 분량의 음악을 담고 있는데, 영화 [레이더스] 역시 마찬가지이다.
80여분에 육박하는 빽빽한 스코어들은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종횡무진하는 인디아나존스 못지않게 변화무쌍하며, 영화의 풍경이 압박해 올 때면 어김없이 장엄한 스타일로 바뀐다.
로맨틱할 때면 똑같은 멜로리만으로도 훌륭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존윌리엄스의 음악이며, 스필버그 특유의 장난끼도 가장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요소는 역시 음악이다.
수많은 첨단장비와 범람하는 특수효과가 주가 되는 요즘 스필버그와 윌리엄스의 운명적인 작업목록을 살펴보는 것은 성공적인 선례를 남긴 역사에 대한 경외감에서 비롯되기도 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올바르게 추측할 수 있는 지침서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 음악은 그 모범답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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