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Original Soundtrack (1981)
작곡가: Brian May
발매사: Varese Sarabande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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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3] 01. Montage/Main Title
[02:32] 02. Confrontation
[03:14] 03. Marauder's Massacre
[04:09] 04. Max Enters Compound
[03:55] 05. Gyro Saves Max
[03:26] 06. Break Out
[05:06] 07. Finale And Largo
[03:20] 08. End Title
[04:37] 09. SFX Suite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했던 영화 [꼬마돼지 베이브]에서도 확인되듯이 호주영화의 괄목할만한 세계화현상은 부인할 수 없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우선 호주영화의 몇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헐리우드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일단은 탄탄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본력이라는 기준에서 평가할때 미국영화가 막강한 자본구조라면, 호주의 그것은 실속있는 자본구조라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넓은 대륙을 기반으로 하는 스케일 확보라는 면에서도 미국과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이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미국영화가 가지고 있는 스타시스템에서 호주영화가 얼마나 경쟁력이 있느냐하는 문제로 귀결되는데 지금 소개하는 [매드맥스]시리즈는 그러한 스타부재라는 치명적단점을 훌륭히 극복한 사례로 이야기될 수 있습니다.
호주의 젊은감독 조지밀러는 [매드맥스] 시리즈의 1편을 통해서 정의가 상실된, 또는 최소한의 가치관마저 상실될 것으로 예견되는 미래사회의 절망과 암울함을 형사 맥스를 통해 매우 비극적인 방식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특이할만한 것은 [매드맥스] 시리즈는 외형상 액션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흥행지향적인 구조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이야기 전개는 암울한 상실감을 늘 동반한다는 사실입니다.
선과 악의 경계, 그것을 행하려는 세력과 응징하는 세력과의 사투는 이미 구분이 모호해져 급기야 2편에서는 1편의 스토리라인은 일절 무시된 채 완전히 새로운 영화로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1편의 암울함은 한 인물의 파괴가 가정에 국한된 것이었다면, 2편에서 와서는 인류의 파멸이후를 다루고 있다는 설정자체부터가 일단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음악은 1편에 이어서 여전히 브라이언메이가 맡고 있습니다.
이전작에서도 이미 한 경찰관의 비극을 능숙하게 다루었던 경력을 바탕으로 영화의 분위기와 걸맞는 음악을 들려주는데 특히 1편에 비해서 더욱 견고해진 오케스트레이션은 주목할 만 합니다. 현악기 파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날카로운 곡의 전개방식도 1편에 비해서 더욱 선이 뚜렷해졌으며, 2편에 들어서면서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는 카액션(2편의 카액션 장면은 영화역사상 명장면으로 꼽히기에 - 처절하기조차 합니다 - 손색이 없습니다)등에서 볼 수 있는 그만의 독특한 음악도 영화음악가 브라이언메이의 명성을 키우는데 일조합니다.
분명 음악은 틀리지만 영화 [블레이드러너]의 그것같은 암울함과 분위기를 좋아하는 많은 매니어들, 평론가들의 격찬이 과장이 아님을 증명해주는 좋은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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