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Original Soundtrack Recording (1969)
작곡가: Nino Rota
발매사: EMI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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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9] 01. Prologue(Prince)
[07:28] 02. Romeo's Foreboding And The Feast At The House Of Capulet
[09:29] 03. The Balcony Scene
[03:04] 04. Romeo and Juliet Are Wed
[03:33] 05. The Death Of Mercutio And Tybalt
[04:24] 06. Farewell Love Scene(Juliet's Bedchamber)
[02:36] 07. The Likeness Of Death
[07:52] 08. In Capulet's Tomb(Death Of Romeo And Juliet)
[02:14] 09. All Are Punished
---------------------------------------------------------------------------------어쩌다가 앙숙이 된 두 집안의 선남선녀가 만나 한눈에 서로에게 반한다.
불타는 사랑을 하지만 집안문제로 인해 오래갈 수는 없는 법, 사랑을 강행하지만 결국 비극을 맞이하게 되고 이들의 죽음은 두 집안의 화해를 이끌어 낸다...
해피엔딩으로 끝날수도 있고 비극으로 끝날 수도 있는 이 스토리는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늘 반복되어 왔던 인기 레퍼토리이다.
이 소설을 해석하는 방법이나 장르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틀마저 깨지는 못했다.
최근에 디카프리오가 인상쓰면서 나왔던 [로미오+줄리엣]도 칼이 총으로 바뀌었을 뿐, 기본적인 플롯을 방해하면서까지 무리한 연출을 하지는 못했다. 해석, 혹은 연출을 하는 작가가 아무리 과격한 사상의 소유자라 할지라도 남녀의 사랑, 특히 그것이 둘 다 한눈에 만나 사랑에 빠졌을때는 달리 별다른 해석을 내릴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음악은 우리에게 [길]로 유명한 니노로타가 담당하고 있다.
니노로타는 그야말로 영화음악계에서 고전으로 통하는 명곡들을 줄줄이 양산해 낸 명작곡가이며, 이 시대 작곡가들의 작품들이 다 그렇듯이(물론 버나드허먼처럼 예외도 있지만) 이 사운드트랙도 남녀의 사랑과 비극을 기승전결이 뚜렷한 구조하에 음악으로 배치한다.
파격보다는 안전함을 추구했던 시대의 음악인지라 수록된 대부분의 스코어들은 아름다운 풍경이 있으면 유려한 선율의 음악도 필요하다는식의 - 우리가 아는 고전에서는 너무나 익숙한 개념을 그대로 지향하고 있고 이 형식미는 적어도 이 영화에서만큼은 매우 적절하다.
특히 수록곡중에서 최고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만한 '카플렛가의 축제'에서는 로미오가 줄리엣을 보고 한번에 뻑가는 장면 - 사랑하는 여성을 위해 읊조리는 주제곡 'What Is Youth?'가 영화속 대사와 함께 그대로 수록되어 있어 영화를 본 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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