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Original Soundtrack (1980)
작곡가: John Williams
발매사: Polydor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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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01. The Imperial March(Darth Vader's Theme)
[03:29] 02. Yoda's Theme
[04:12] 03. The Asteroid Field
[03:28] 04. Han Solo And The Princess(Love Theme)
[06:28] 05. Finale
[05:49] 06. Star Wars(Main Theme)
[03:08] 07. The Training Of A Jedi Knight
[04:05] 08. Yoda And The Force
[04:06] 09. The Duel
[03:55] 10. The Battle In The Snow
---------------------------------------------------------------------------------[The New Hope]라는 새로운 제목까지 붙이고 1970년대의 신화를 옛것으로 밀어놓았다.
그로부터 한참후에 공개된 [에피소드1, 2]는 그동안 쌓아왔던 신화를 오히려 퇴색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스타워즈]의 막강한 위력은 계속된다.
사실 [스타워즈]의 파급력, 그것은 그 어떤 표현과 찬사로도 부족하다. 광선검의 붕붕거리는 소리만으로도 '포스'의 그것을 감지하는 전세계의 수많은 매니아들을 거느리며 이미 오래전부터 이 집단은 '제국'의 모습을 완성했고 마치 영화속의 그것과 닮아가는 듯 하다.
이 제국의 통치자 조지루카스는 제국의 위상에 걸맞는 의상을 만들 수 있는 - ILM으로 대변되는 기술의 완성에 집착했고 그것을 위해 전체적인 뿌리만 자신의 것으로 남겨두고 연출권을 후진에게 넘기는 뜻밖의(또는 현명한) 전략을 택했다. 이 선택을 두고 루카스를 평가하는 많은 시각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유야 어떻든간에 검증되지 않은 미지의 영역에 도전한 용기는 인정받아 마땅하다. [제국의 역습]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작품이 놀라운 것은 아무런 개연성도 없이 벌어지는 전편의 후속편이라는 사실이외에도 이미 큰 골격을 갖춘 제국의 위상을 젊은 후진에게 넘겨버렸던 루카스 감독의 첫번째 모험이기 때문이리라.
에피소드 1, 2편이 이미 발표된터라 80년대 초반에 시작된 또 다른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은 사건의 연관성 - 인물은 물론 사건의 인관관계에서도 연결짓지 않을 수 없는데 이 [제국의 역습]을 통해서 가능해지는 설명이 있다. 우스갯소리로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뜻인데, 스타워즈 매니아들의 각종 해석과 논지로 인해 단순사실 몇가지만을 우습게 나열하는 행위는 오히려 우를 범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 작품으로 인해 시리즈는 적어도 감상면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가산점을 부여받았다.
[스타워즈]시리즈를 더욱 거창하게 만들어주는 존윌리엄스의 스코어는 언제 들어도 이 영화만을 위해 존재하는 제국의 테마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이 시리즈의 다섯작품에서 늘 화려한 규모와 함께 대표적인 하나의 테마부를 채택하여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세계로 안내했던 그의 노련함은 [제국의 역습]에서 결정적인 파워를 드러내는데, 특히 포스의 힘(그것이 악이든 선이든 상관없다)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다스베이더의 테마'는 그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다. 쉭쉭거리는 흑색 바가지를 덮어쓰고 검은 망토를 휘날리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그의 결정적인 카리스마는 이 테마음악이 얹히면서 더욱 힘을 얻는다. 다스베이더의 포스의 힘 - 그것은 존윌리엄스의 음악에 다름아닌 것이다.
이 음반은 1980년 개봉때 발매된 Polydor 레코드사의 오리지널 음반이다. 대문짝만한 다스베이더의 얼굴이 앨범의 커버에 실려있는데, 시리즈의 명성에 비해 사운드트랙 앨범의 완성도나 구성은 매우 미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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