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별: Original Soundtrack Recording (1986)
작곡가: Bernard Herrmann
발매사: Varese Sarabande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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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01. Main Title
[01:40] 02. Thank God For The Rain
[01:08] 03. Cleaning The Cab
[04:34] 04. I Still Can't Sleep/They Cannot Touch Her
[06:13] 05. Phone Call/I Realize How Much She Is Like The Others
A Strange Customer/Watching Palantine On TV
You're Gonna Die In Hell/Betsy's Theme/Hitting The Girl
[03:23] 06. The 44 Magnum Is A Monster
[05:27] 07. Getting Into Shape/Listen You Screwheads/Gun Play
Dear Father & Mother/The Card/Soap Opera
[02:19] 08. Sport And Iris
[02:35] 09. The $20 Bill/Target Practice
[05:05] 10. Assassination Attempt/After The Carnage
[04:45] 11. A Reluctant Hero/Betsy/End Credits
[04:30] 12. Diary Of A Taxi Driver(Album Version)
[02:08] 13. God's Lonely Man(Album Version with Alternate Ending)
[04:05] 14. Theme From Taxi Driver
[02:26] 15. I Work The Whole City
[02:16] 16. Betsy In A White Dress
[04:06] 17. The Days Do Not End
[02:38] 18. Theme From Taxi Driver(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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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학자의 말에 의하면 한 개인이 지나치게 사물이나 현상에 집착하게 되면 정도가 심해질 경우 그것을 어떠한 기준없이 실행에 옮기려는 욕구가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바로 영화 [택시드라이버]의 주인공 트래비스와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인물이 서두에 언급된 경우와 비교했을때 결정적으로 다른점은 실행에 옮긴 일들이 사회적인 현상으로 지나치게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이며, 사회의 악을 제거하려는 정의감이 수반된 형태가 아닌 100% 개인욕구에 의한 행위였음이 영화전반에 수없이 설명되고 있습니다.
트래비스의 해병대 복장은 월남전에 패배한 미국의 단면이며, 그가 택시운전기사라는 직업의 선택동기도 불면증에 의한 것이었다는 사실 역시 결코 안정스럽거나 일상적인 형태의 삶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던 탓에, 그의 정의감에 불타는 행위는 실제로는 자신의 억눌린 자아를 발산하려는 지극히 개인적인 차원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결코 유쾌하지 않은 이 영화를 진정 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은 감독 마틴스콜세지의 뛰어난 연출력과 트래비스라는 인물의 괴리된 내면을 완벽하게 연기해낸 로버트드니로 등이 있겠고, 더불어 하비케이블, 조디포스터등의 조연들에 의한 뛰어난 연기도 이 영화에 더욱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택시드라이버]에서 또 하나의 백미는 바로 버나드허먼에 의한 음악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데 실제로 마틴스콜세지 감독은 '음악에 의한 전혀 다른 차원의 열연을 보여준 그에게 존경을 보낸다'라는 말로 그의 공로를 치하했습니다.
오손웰즈, 알프레드히치콕 등의 명감독들과 함께 수많은 장르와 역사를 만들어온 버나드허먼의 음악은 이 영화 [택시드라이버]에서 단순함과 파격을 주무기로 시종일관 박력있는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타이틀곡 'Theme From Taxi Driver'는 이미 갈데까지 가버린 미국의 쓰레기를 조소하는듯 들리고(톰스콧의 색서폰 연주가 정말 일품입니다) LP판 발매당시 B면에 해당되는 곡들에서는 재즈/크로스오버적인 편성도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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