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그리고 OST-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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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별: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987)
작곡가: Tangerine Dream, Sylvester Levay
발매사: Varese Sarabande
글쓴이: 김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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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4] 01. It's Jerry's Day Today
[00:47] 02. 46-32-15
[01:04] 03. No Detention
[00:33] 04. Any School Bully Will Do
[03:12] 05. Go To The Head Of The Class 
[00:47] 06. Sit
[02:36] 07. The Fight
[04:28] 08. Jerry's Decisions
[04:42] 09. The Fight Is On
[01:28] 10. Paper
[01:19] 11. Big, Bright Brass Knuckles
[01:38] 12. Buying Paper Like It's Going Out Of Style
[00:54] 13. Dangerous Trend
[00:59] 14. Who's Chasing Who?
[01:35] 15. Bonding By Candlelight
[02:20] 16. You'll Never Believe It
[01:16] 17. Starting The Day Off Right
[02:34] 18. Weak At The Knees
[01:04] 19. Kill Him(The Football Dummy)
[01:36] 20. Not So Quiet In The Library/Get Lost In A Crowd
[04:13] 21. 'Something To Remember Me By' 
[02:22] 22. Arrival
---------------------------------------------------------------------------------영화속 우리의 주인공 제리는 학교내의 문방구에서 일하면서 공부하는 나름대로 성실한 학생이다. 이 제리에게 황당하면서도 엄청난 일이 발생한다. 그것은 오후 3시에 벌어지는(마치 마카로니웨스턴에서 온갖 폼을 다 잡으며 등장하던 건파이터들처럼) 결투다.
결투를 신청한 작자는 다름아닌 이 학교에서 새로 전학온 버디라는 덩치 큰 녀석으로, 문제는 이놈의 더러운 인상탓에 황당한 입장에 처한 가련한 주인공을 도와줄 친구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야속한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김없이 오후 3시의 종은 울리고 상대인 버디보다도 더욱 두려운 것은 - 주차장에서의 결투를 지켜보게 될 수많은 불특정다수의 인파들이다. 서로 쉬쉬하지만 여자친구와 여동생, 가족까지 이 대결의 결과를 즐기듯 지켜볼 것이고, 걱정해주던 동료들까지도 그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과연 우리의 주인공 제리의 운명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정식개봉도 없고 은근슬쩍 비디오로만 출시된(출시명은 [3시의 결투]이다) 이 영화는 위에서 간단하게 언급한 것처럼 재미있는 설정이지만 충분히 흥미를 끌만한 설정을 띄고 있다.
오리지널스코어는 조르지오모로더 사단에서 탄탄하게 육성된 전자음악 뮤지션 실베스터리베이와 전자음악밴드 답지않게 라이브무대에서 탄탄한 연주력과 곡의 구성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받고 있던 탄제린드림이 분담하고 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들의 분담형태에서 나온 결과물의 완성도는 매우 긍적적이다.
특히 이 사운드트랙에서 주의깊게 고찰해야 할 부분은 이 두 작곡가의 작품들의 리스트에서는 코믹한 부분들이 별로 발견되지 않았기에 도대체 그것을 어떻게 표현해내고 있는가이다. 게다가 영화음악이라는 것이 팝컴필레이션 앨범이 아니라면 일관된 정서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 보편적인 상황이기에 더욱 궁금점을 자아낸다.
리드미컬한 짧은 타이틀곡이 끝나면 실베스터리베이와 탄제린드림의 음악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익숙한 곡의 전개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영화의 내용답지않게 이들이 작곡한 스코어들은 너무나도 진지(물론 전곡이 다 그런것은 아니다)하여 음악만 들어본다면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혼란스러울수도 있다. 하지만 '결투'라는 예정된 결과를 향해 서서히 몰입되어 가는 극의 내용상 긴장감넘치는 신디사이저군의 연주들은 영화음악 본연의 기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보람을 느끼게 한다.
영화의 완성도와는 무관하게 스코어의 완성도가 대단히 뛰어난 사운드트랙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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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box@hanmail.net) boxworld
OST 리뷰 l 2008/08/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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